'1972-2022' 정로환 여기서 멈추다..동성제약 '자진' 허가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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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잡는 국민 지사제로 유명한 분홍 알약 '정로환'이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약 성분 중 하나가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돼 온 때문인데, 동성제약은 해당 성분을 뺀 새로운 정로환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이 판매해온 '동성정로환'과 '동성정로환당의정'이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자진) 취소됐다.
이에 동성제약은 2018년 6월 14일 '동성정로환에프환'이란 리뉴얼 제품을 허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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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설사 잡는 국민 지사제로 유명한 분홍 알약 '정로환'이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약 성분 중 하나가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돼 온 때문인데, 동성제약은 해당 성분을 뺀 새로운 정로환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이 판매해온 '동성정로환'과 '동성정로환당의정'이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자진) 취소됐다.
검은색 환제인 동성정로환은 지난 1972년 2월 25일 허가받은 약으로 '정로환 시리즈' 중 가장 오래됐다. 동성정로환당의정은 국민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분홍색' 코팅 알약이다. 1984년 10월 25일 허가받아 사용돼왔다.
앞서 지난 2011년 시민단체인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이하 건약)에서 정로환의 주원료인 '크레오소트'에 대해 미국 당국이 발암의심물질로 지정한 점을 들어 안전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돼 왔다.
이에 동성제약은 2018년 6월 14일 '동성정로환에프환'이란 리뉴얼 제품을 허가받았다. 문제의 크레오소트 성분을 구아야콜 성분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또 같은 해 8월 6일에는 '동성정로환에프정'을 허가받았다. 흰색의 원형 필름코팅정으로, 기존 분홍 알약을 대체한 약이다.
정로환은 지금의 동성제약을 있게 한 '스테디셀러' 약으로 꼽힌다. 창업주인 고(故) 이선규 명예회장이 일본에서 제조기술을 배워와 1972년 국내 첫 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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