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실 공사 업체 '80억대 허위 세금계산서 의혹' 수사

손하늘 sonar@mbc.co.kr 2022. 6. 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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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경찰서는 수십억대의 세금계산서를 허위 발행한 혐의로 대통령실 내부 공사를 맡은 업체를 비롯해 건설업체 2곳과 대표 김 모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대표인 건설업체 2곳은 각각 57억 원과 23억 원 규모의 세금계산서를 허위 발급했다는 의혹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결과 드러나 8억여 원의 추징금을 징수당했으며, 지난해 9월 경찰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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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자료사진]

경기 고양경찰서는 수십억대의 세금계산서를 허위 발행한 혐의로 대통령실 내부 공사를 맡은 업체를 비롯해 건설업체 2곳과 대표 김 모 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가 대표인 건설업체 2곳은 각각 57억 원과 23억 원 규모의 세금계산서를 허위 발급했다는 의혹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결과 드러나 8억여 원의 추징금을 징수당했으며, 지난해 9월 경찰에 고발돼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과 국세청은 이들 업체가 공사 수주 실적을 실제보다 부풀릴 목적으로, 거래를 하지 않고도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달 말 사건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넘길 방침입니다.

해당 업체는 지난 3월 대구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경호시설을 공사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용산 대통령실 내부 공사도 수의계약으로 따내 시공 능력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손하늘 기자 (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80300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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