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피살 SI 공개' 野 주장에.. 尹 "받아들여지기 어려워"

정유선 기자 2022. 6. 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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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SI(Special Intelligence, 특별취급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면 공개하자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 21일 "그런 걸 공개하라는 주장 자체는 받아들여지기가 어렵지 않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그냥 공개하는 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것인지 검토해보겠다"고 공개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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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SI(Special Intelligence, 특별취급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면 공개하자는 야당의 주장과 관련해 21일 “그런 걸 공개하라는 주장 자체는 받아들여지기가 어렵지 않나”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그냥 공개하는 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것인지 검토해보겠다”고 공개 가능성은 열어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 당국의 SI를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 “여당이 생각할 때 그게 아무 문제 없다면 공개하는 것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19년 발생한 탈북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에서 들여다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옛날부터 국민들이 문제를 많이 제기하지 않았느냐”며 “우리나라에 들어왔으면 헌법에 따라 국민으로 간주되는데 북송시킨 것은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한다”고 덧붙였다.

박순애 교육부장관과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점엔 “오늘 안 한다”면서 “조금 있다가 (29일 시작되는)나토(정상회의) 가기 전에 시간을 좀 넉넉히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전날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관련해선 “경제가 어려울 때는 전통적으로 늘 공공 부문이 먼저 솔선해서 허리띠를 졸라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 전체의 여건도 어렵고, 또 매년 정기적인 공공기관 평가결과 적자가 나오거나 경영이 부실했거나 하면 이번 정부라고 해서 그에 따른 특별한 조치를 하는 게 아니라, 과거부터 해온 방식과 절차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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