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700km 고도 찍고 위성까지 정상분리..발사 성공한 듯(종합2)

이진영 2022. 6. 21.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4시 이륙한 후 1단, 페어링(위성 덮개), 2단, 성능검증위성, 위성모사체 등을 차례로 분리하며 모든 비행 절차를 수행했다.

3단 엔진이 조기 연소하면서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던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 후 정확히 8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2차 발사가 성공할지 국민적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후 5시 10분께 성공 여부 최종 발표

[고흥=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is.com

[고흥 나로우주센터=뉴시스] 이진영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4시 이륙한 후 1단, 페어링(위성 덮개), 2단, 성능검증위성, 위성모사체 등을 차례로 분리하며 모든 비행 절차를 수행했다.

3단 엔진이 조기 연소하면서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던 지난해 10월 21일 1차 발사 후 정확히 8개월 만에 이뤄지는 이번 2차 발사가 성공할지 국민적 이목이 집중돼 있다.

특히 이번 누리호 2차 발사는 지난 1차 발사 때 가짜 위성을 탑재한 것과 달리 진짜 위성인 성능검증위성을 고도 700km의 궤도에 올려놓아야 하는 임무가 추가됐다. 성능검증위성에는 대학생들이 개발한 4기의 큐브위성도 함께 실려 있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사업이 시작된 2010년 3월 이후 12년 3개월 동안의 준비 결과는 발사 후 약 16분 동안 이뤄지는 비행에서 판가름 나며, 성공 여부 판단은 30분간의 데이터 수신 및 분석 후 알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발사 후 약 1시간 10분 뒤인 오후 5시 10분께 브리핑을 개최해 최종 발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공식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누리호는 이날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발사 시각을 오후 4시로 확정한 후 본격적인 발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27분께 연료탱크 충전, 오후 3시 2분께 산화제탱크 충전, 오후 3시 27분께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 등의 절차를 완료했다.

발사 목표 시각 10분 전인 오후 3시 50분부터는 미리 프로그램된 발사자동운용 프로그램(PLO)이 가동되며 발사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누리호 2차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적으로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7번째 우주강국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