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전문가 "누리호 발사 성공한 한국 칭찬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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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된데 대해 중국 항공전문가는 "우주항공사업 발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은 칭찬받을 만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2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항공기술 전문가 황즈청은 "지난번 발사 실패이후 한국은 3단 로켓 산화제 탱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고, 수백개 기업의 역량을 동원하고 많은 자금을 들여 결국 이런 (발사성공의) 성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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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더 발전하려면 핵심난제 해결해야"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된데 대해 중국 항공전문가는 "우주항공사업 발전에 대한 한국의 노력은 칭찬받을 만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2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항공기술 전문가 황즈청은 "지난번 발사 실패이후 한국은 3단 로켓 산화제 탱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고, 수백개 기업의 역량을 동원하고 많은 자금을 들여 결국 이런 (발사성공의) 성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황 전문가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한국이 한 노력은 칭찬을 받을 만하고, 우리는 조롱하는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한국이 우주 항공 분야에서 더 발전하려면 일부 '병목(핵심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문가는 "누리호의 운반 중량은 태양동기궤도(700km)엔 1.5t, 지구 저궤도(300km)엔 2.6t인데 이는 창정1호 로켓보다는 높이지만, 창정2호 로켓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
창정1호, 2호 로켓은 중국이 1960~1970년대 개발한 로켓으로, 현재 이미 퇴역한 상황이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호는 앞으로 한국의 항공사업 발전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전문가는 "한국은 반도체 분야에서 빠른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분야에서의 우위가 한국 위성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로켓 엔진이 필요한 기술은 (반도체 등)과 다르기 때문에 한국은 아직 갈 길이 멀었다"고 부연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누리호 발사 성공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들은 "한국이 한 차례 발사 실패를 이겨내고 세계 7번째 자체 위성 발사국이 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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