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 폐쇄가 답"..靑등산로 막은 헌재소장 관사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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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방으로 54년 만에 북악산의 모든 탐방로가 활짝 열려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최근 소음 피해를 이유로 문화재청에 일부 등산로 폐쇄를 요청한 헌재소장 공관 측을 향한 시선이 따갑다.
"저도 산책로 갔다가 헛걸음했어요. 국민에게 개방한 지 얼마나 됐다고 마음대로 다시 폐쇄하나요?", "웃긴다. 사람 다니는 길을 막는 게 말이 되나? 소음? 측정해 봐라. 문제 되는지. 누가 확성기로 시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나친 권위주의적 발상이다." 등 불만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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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청와대 개방으로 54년 만에 북악산의 모든 탐방로가 활짝 열려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최근 소음 피해를 이유로 문화재청에 일부 등산로 폐쇄를 요청한 헌재소장 공관 측을 향한 시선이 따갑다.
폐쇄된 등산로는 금융연수원 맞은편에서 시작되는 길로, 길 입구에는 현재 출입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다.
블로그에서 추천한 등산코스를 보고 찾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고,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저도 산책로 갔다가 헛걸음했어요. 국민에게 개방한 지 얼마나 됐다고 마음대로 다시 폐쇄하나요?", "웃긴다. 사람 다니는 길을 막는 게 말이 되나? 소음? 측정해 봐라. 문제 되는지. 누가 확성기로 시위를 하는 것도 아니고. 지나친 권위주의적 발상이다." 등 불만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여기에, 공관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까지 더해져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공관 모두 없애라. 도대체 국민 세금을 얼마나 축내고 있는 거냐. 의전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공관을 모두 폐쇄해야 한다", "헌재소장 공관이 뭐가 필요한가? 돈도 많은 사람일 텐데", "공관 전체에 대해 재검토를 해서 필수불가결한 경우가 아닌 공관은 모두 폐지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등 누리꾼들의 입은 공관의 존재 자체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쪽으로 모아졌다.
문화재청은 "등산로 출입구 쪽이 헌법재판소 부지인 만큼 문화재청이 일방적으로 개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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