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대통령실에 군 공항 이전 등 지원 요청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 [강기정 당선인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 당선인은 22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3대 현안 해결을 대통령실에 건의했다.

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진복 정무수석과 면담하고 국가 주도 군 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유치 시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지원,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을 건의했다.

강 당선인은 광주와 대구 공항 이전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했던 복합쇼핑몰 유치 과정에서 국가 SOC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또 "모든 지자체가 관심을 두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은 300만 평 부지를 확보해놨다"며 반도체 특화단지 조기 선정을 호소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윤석열 정부는 광주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군 공항 이전의 국가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복합쇼핑몰과 관련해서도 광주시에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 당선인 측은 전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의 5·18 기념사에 헌법 전문 수록 내용이 빠진 것은 국회 입법사항이라 담지 않았을 뿐 대통령은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했고 의지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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