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학 한신대 명예교수, 수원 관련 유물·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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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22일 수원박물관에서 한신대 한국사학과 유봉학(68) 명예교수의 유물 및 도서 기증식을 열고 유 교수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교수는 2020년 8월 수원박물관에 자신이 수집한 수원 관련 유물과 정조시대, 수원화성 연구도서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같은 해 유물 1천13점, 지난해 연구도서 2천663권을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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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2일 수원박물관에서 한신대 한국사학과 유봉학(68) 명예교수의 유물 및 도서 기증식을 열고 유 교수에게 기증 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 교수는 2020년 8월 수원박물관에 자신이 수집한 수원 관련 유물과 정조시대, 수원화성 연구도서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같은 해 유물 1천13점, 지난해 연구도서 2천663권을 기증한 바 있다.
수원 관련 유물은 19세기 수원 덕고개에 살았던 서씨 집안 문서, 수원군 호적표 등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고문서들이다.
연구도서는 유 교수가 역사학자로서 조선 후기 정조시대와 수원화성을 연구할 때 활용한 서적들이다.
수원박물관은 이들 유물, 연구도서 중 문화재 가치가 있는 것을 선별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전시·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연준호 수원시박물관사업소장은 "정조시대와 수원화성 연구로 많은 성과를 거둬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풍성하게 한 유 교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유 교수가 기증한 유물과 도서는 수원의 역사·문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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