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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과 땀은 상극.. 여름철 액세서리 주의보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6. 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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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피부가 괴롭다.

뜨거운 햇빛, 땀, 바닷물 등이 피부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햇빛알레르기는 자외선 A나 B가 피부를 자극해서 발생한다.

다형광 발진은 햇빛에 노출된 피부 부위에 구진, 물집, 습진, 수포 등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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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은 액세서리의 금속 성분을 녹여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여름엔 피부가 괴롭다. 뜨거운 햇빛, 땀, 바닷물 등이 피부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여름철 땀은 액세서리의 금속 성분을 녹여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피부 트러블에 대해 알아본다.

◇금속과 땀은 상극, 액세서리가 피부트러블 유발할 수도

여름철 금속알레르기 환자가 유난히 급증하는 것은 금속 장신구와 땀이 상극이기 때문이다. 땀의 습기와 소금 성분이 금속 성분을 녹여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금속알레르기는 액세서리 착용을 중단하면 이내 좋아진다. 임시방편으로 피부에 직접 닿는 부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한다. 18K 이상의 금, 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과거 트러블이 없던 제품이라도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착용 후 청결하게 보관한다. 금속알레르기 치료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이 도움이 된다.

◇햇빛 알레르기… 햇빛 쐰 뒤 피부 가렵고 붉은 증상

햇빛알레르기는 자외선 A나 B가 피부를 자극해서 발생한다. 표피와 진피층을 투과한 강한 자외선이 면역세포를 자극해 일련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벌겋게 달아오르고 가렵게 되는 것. 햇빛 알레르기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가장 흔한 것은 다형광 발진이다. 다형광 발진은 햇빛에 노출된 피부 부위에 구진, 물집, 습진, 수포 등 다양한 형태의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일광 두드러기는 특정 파장 자외선에 취약한 사람에게 발생한다. 이런 사람들이 햇빛에 노출되면 홍반이나 두드러기가 발생해 몇 분에서 몇 시간 정도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햇빛 노출이 적은 부위에 발생하면 증상이 더 심하며, 드물지만 쇼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햇빛알레르기가 일시적으로 발생한 경우라면 진정작용이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햇빛알레르기는 한번 발생한 후 만성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속적인 예방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햇빛이 강한 시간대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고 자외선이 닿지 않도록 면으로 된 긴 소매옷을 입는 게 좋다. 외출 전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바닷가 놀러갔다면 일광 화상 주의

휴가철에 바닷가에 놀러 갔다면 자외선차단이 가장 중요하다. 도심 콘크리트 자외선 반사율은 5~10%인데 반해 해변 모래사장은 20~30%, 바다 수면은 무려 80~100%에 달한다. 때문에 젖은 피부는 화상을 입기 쉽다. 바닷물의 염분 성분도 피부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적당한 삼투압 현상은 피부의 노폐물을 빼주는 긍정적인 작용을 하지만 염분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거나, 깨끗하게 씻어내지 못한 경우 피부 탈수로 이어져 쭈글쭈글해진다. 예민한 피부의 경우 자극을 받아 붉은 반점이 생길 수도 있다.

바닷가에서는 놀기 30분 전 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자외선 차단지수 SPF 50내외의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과 목, 전신에 꼼꼼하게 바른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마다 덧발라주면 더욱 좋다. 또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샤워로 염분을 깨끗하게 씻어낸 뒤 수분 크림을 발라준다. 만약 물놀이 후 피부가 달아올라 열감이 느껴진다면 일광화상을 입은 것. 이때는 차가운 우유를 화장솜이나 손수건에 적셔 피부에 덮어 두거나 오이팩을 하면 빠른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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