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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복이 힙하다' 고프코어룩..아웃도어 의류 관리법은?[알아봅시다]

배민욱 입력 2022. 06. 2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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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운동복 아닌 패션으로 소비…트렌드 확산
아웃도어 웨어 손상 없이 보관 방법 주목
핵심은 기능성·형태 유지…손세탁 등 권장

[서율=뉴시스] 요가와 명상.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일상 회복 분위기와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레저와 골프,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아웃도어 웨어를 '운동복'이 아닌 '패션'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기능성과 편의성,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갖춰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프코어룩'이 각광받고 있다.

운동복뿐만 아니라 평상복을 겸할 수 있는 아웃도어 웨어를 본연의 기능과 형태 변형 없이 유지해 오래도록 착용할 수 있는 의류 관리 방안에 대한 관심도 쏠린다.

골프복이나 등산복, 요가복 등 스포츠 웨어나 아웃도어 의류는 매번 세탁하기 번거로운 기능성 제품임과 동시에 땀, 피지 등 노폐물과 이로 인한 황변 현상에 취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프웨어나 등산복은 기능성에 중점을 둔 대표 아웃도어 웨어다. 산행이나 라운딩 시에는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뿐만 아니라 계절별 체온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고기능의 등산복을 갖춰 입는 것도 중요하다.

등산복은 주로 '고어텍스'라는 고가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제작한다. 이는 방수와 방풍, 투습성을 책임지는 우수한 옷감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고가, 고기능성 의류는 보통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하고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웃도어 웨어는 예외다. 드라이클리닝은 석유계 용제를 활용하는 건식세탁 방법이다. 기름을 활용해 섬유의 오염을 제거하기 때문에 기능성 멤브레인(얇은 기능성 막)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웨어의 필수 기능인 발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등산복이나 골프웨어 등의 아웃도어 의류 관리의 핵심은 땀과 같은 노폐물, 눈이나 비 혹은 오물로 인한 오염 발생 시 곧바로 제거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옷감에 유해 세균이 침투할 우려가 있고 소재의 기능성도 저하될 수 있다.

아웃도어 의류를 세탁할 때는 25~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기능성 의류 전용 중성세제 혹은 울샴푸를 풀어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웃도어 의류는 지퍼와 단추를 모든 잠근 상태에서 표준세탁 코스로 짧게 단독 세탁하거나 손세탁 해줘야 한다.

[서울=뉴시스] 레깅스와 아우터 연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세탁 후에는 비틀어 짜는 탈수 방법은 피하고 가정 내 세탁기를 약한 탈수코스로 설정해 물기를 제거한 뒤 직사광선이 없는 그늘이나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려주면 된다.

골프웨어나 등산복과 같은 기능성 스포츠 의류에는 요가복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하는 홈 트레이닝이 대중화됨에 따라 요가복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요가복은 주로 폴리에스테르나 스판덱스 원단을 활용하지만 착용 목적에 따라 소재가 매우 다양하다. 관련 운동 특성상 의류의 신축성과 탄력성 보존이 중요하기 때문에 세탁 후 관리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레깅스의 주요 소재는 열에 약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하면 의류 수명이 짧아진다. 요가복 역시 옷감 변형과 의류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능성 스포츠 의류 관리에 최적화된 중성세제를 활용해 손세탁하는 것을 권장한다. 불가피하게 세탁기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세탁망을 활용, 단독으로 관리해야 한다.

조깅이나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 시 착용했던 얇고 섬세한 운동복은 활동 이후 즉시 세탁하는 것이 가장 관건이다. 화이트 계열 색상의 의류는 운동 후 흘린 땀에 의해 누렇게 황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잦아 신속하게 세탁하고 건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흰 옷의 경우 애벌빨래를 통해 옷감 내 얼룩과 오염을 1차로 제거한 뒤 다른 세탁물과 확실히 분리해 세탁하는 편이 좋다.

와스코의 셀프빨래방 브랜드 AMPM워시큐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연이은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장마로 인해 잦은 세탁과 건조 과정에 번거로움을 겪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가정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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