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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면 욱신거리는 무릎, 장마철 관절건강법

김성은 입력 2022. 06. 23. 12:04 수정 2022. 06. 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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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염증과 부종으로 관절이 예민해진 경우 비 오는 날 기압 변화 때문에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

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노화로 인한 단순한 병으로 생각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통증 원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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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으면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일기예보보다 무릎 통증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비 소식을 알려주는 것. 왜 비 오는 날 무릎이 욱신거리는 걸까?

관절은 온도, 습도, 기압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한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기 전에는 평소보다 외부 기압이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져 관절 내부 압력이 올라간다. 관절로 가는 혈류는 줄어들고 관절을 둘러싼 활액막이 팽창하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습도가 높으면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 힘줄이 압박돼 신경을 계속 자극한다. 통증은 심해지고 관절이 뻣뻣해진다. 염증과 부종으로 관절이 예민해진 경우 비 오는 날 기압 변화 때문에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

인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임재창 부장은 "습한 날씨뿐만 아니라 에어컨과 선풍기도 관절 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면서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쐬면 관절 주변 근육이 긴장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선풍기 바람도 마찬가지. 장시간 찬 바람을 쐬면 체온이 낮아지면서 관절이 굳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처치법도 있다. 관절이 평소보다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면 냉찜질을 하고, 통증만 느껴진다면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면 좋다. 실내 온도와 습도에 따라 관절 상태가 달라지므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은 직접 쐬지 않는다. 집에 있을 때는 쪼그려 앉기, 양반다리 자세는 피하고 의자에 앉는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이지만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는데 집에서 스트레칭으로 관절 유연성을 키우거나 누워서 하늘자전거를 하는 등 홈트레이닝을 꾸준히 한다. 실내온도는 26~28℃로 유지하고 외부와 온도 차이는 5℃ 이내가 되도록 조절한다. 관절 통증이 지속된다면 노화로 인한 단순한 병으로 생각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통증 원인에 맞게 치료하는 것이 낫다.

김성은 기자 (se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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