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 역사연구·유적조사 현황과 과제는..25일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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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 일대에서 약 230년간 존속한 발해 역사 연구 동향과 유적 조사 현황을 짚어보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정석배 전통문화대 교수는 러시아 지역 발해 조사에 대해 "연해주와 아무르 지역에서 확인된 발해 유적 363곳 중 71곳에서 발굴조사가 이뤄졌다"며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한국과 러시아의 발해 유적 공동 발굴 재개를 국내 발해사 연구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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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반도 북부와 만주, 연해주 일대에서 약 230년간 존속한 발해 역사 연구 동향과 유적 조사 현황을 짚어보는 학술 행사가 열린다.
고구려발해학회는 25일 충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에서 '발해 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자들이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학계의 발해사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발해 유적 발굴조사 상황을 전한다.
김진광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콘텐츠편찬실장은 중국 학계의 발해사 연구를 분석한 발표문에서 "연구 성과가 2000년 이후 증가하다가 2015년을 정점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신진 연구자들이 합류하고 주제도 다양해졌다"고 밝혔다.
구난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일본 학계의 발해사 연구는 규모가 축소되고 다루는 대상도 한정돼 변곡점을 맞이한 듯하다"며 "세대 간 학술 대화로 연구 방향을 공론화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석배 전통문화대 교수는 러시아 지역 발해 조사에 대해 "연해주와 아무르 지역에서 확인된 발해 유적 363곳 중 71곳에서 발굴조사가 이뤄졌다"며 1990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한국과 러시아의 발해 유적 공동 발굴 재개를 국내 발해사 연구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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