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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강남4구도 꺾였다

김동표 입력 2022. 06. 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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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과 집값 고점론, 경기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4주 연속 하락세이면서 지난주(-0.02%)보다 낙폭도 커졌다.

경기도(-0.03%)와 인천(-0.06%) 아파트값도 각각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1%p 커짐에 따라 수도권(-0.04%) 아파트값 하락폭도 지난주보다 0.01%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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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주 아파트값 0.03% 하락
고금리·경기위축 부담에 매수세 실종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금리인상과 집값 고점론, 경기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매수자가 자취를 감추면서 매물은 꾸준한 증가세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은 3월 대선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하락했다. 최근 4주 연속 하락세이면서 지난주(-0.02%)보다 낙폭도 커졌다. 낙폭으로는 올해 2월 28일(-0.03%) 조사 이후 최대다.

특히 강남4구로 묶인 동남권이 지난주 대비 아파트값이 0.01%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대선 직전인 3월 7일(-0.01%) 조사 이후 석달여 만에 첫 하락이다.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일부 초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많지 않다.

강남구는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고, 송파구(-0.02%)와 강동구(-0.03%)는 지난주보다 낙폭이 0.01%포인트(p) 각각 확대됐다.

대통령실 이전 호재로 대선 이후 강세가 지속돼온 용산구는 최근 12주간 이어온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됐다.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강북 지역은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

강북구는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5%로 낙폭이 커졌고 도봉구는 -0.02%에서 -0.04%로, 노원구와 성북구는 각각 -0.04%에서 -0.05%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급격한 금리인상 부담과 경제위기 우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등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매수세 및 거래 활동이 위축되며 서울 전체가 4주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와 인천의 부동산 매매시장도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경기도(-0.03%)와 인천(-0.06%) 아파트값도 각각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0.01%p 커짐에 따라 수도권(-0.04%) 아파트값 하락폭도 지난주보다 0.01%p 확대됐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던 고양시가 0.01% 하락해 상승세를 멈췄고, 성남 분당구는 0.03% 올라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방에서는 부산 아파트값이 최근 4주 연속 보합에서 이번주 0.01% 떨어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대구(-0.18%), 세종(-0.15%), 전남(-0.08%), 대전(-0.04%), 울산(-0.02%) 등지도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2%)보다 확대된 0.03% 하락했다.

전셋값은 비수기를 맞아 서울이 지난주에 이어 0.01% 하락했고 인천(-0.09%)과 경기(-0.02%)도 약세가 지속됐다.

연초부터 부동산시장에서 '8월 전·월세 대란'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6월 중순을 지난 현재까지 임대차시장에서는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 가격 상승세도 멈췄고, 수도권 전·월세 매물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연초부터 부동산시장에서 ‘8월 전·월세 대란’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6월 중순을 지난 현재까지 임대차시장에서는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 가격 상승세도 멈췄고, 수도권 전·월세 매물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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