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악의 수세' 몰린 우크라.."루한스크, 가장 어려운 지점 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루한스크 지역의 마지막 저항을 뿌리치는 데 바짝 다가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점령하는 것이 곧 가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겁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전역은 민간인 약 500명이 은신해 있는 아조트 화학공장을 제외하고 러시아군의 수중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러시아군이 루한스크 지역의 마지막 저항을 뿌리치는 데 바짝 다가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19일째인 22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점령하는 것이 곧 가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겁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주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군이 경찰서와 주 보안청사, 검찰청 건물을 목표로 리시찬스크로 진격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포격으로 기간시설과 주택이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세베로도네츠크 역시 매일 같이 폭격을 당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무차별적인 폭격을 퍼부어 도시를 초토화하는 것은 마리우폴 함락에서 보이듯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구사하는 두드러진 전략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전역은 민간인 약 500명이 은신해 있는 아조트 화학공장을 제외하고 러시아군의 수중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가 함락될 경우 루한스크 전역을 통제하게 된 러시아는 이웃 도네츠크주에 전력을 집중하며 전쟁의 명분으로 삼은 '돈바스 해방' 목표에 한 걸음 더 근접하게 됩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와 관련, 러시아군이 곧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를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영토와 단절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정말로 가장 어려운 지점에 있다"며 두 도시를 사수하기 위한 전투가 "두려운 끝을 향해 치닫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도 우크라이나로가 마리우폴 함락 이래 최악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제작 : 진혜숙 김가람>
<영상 : 로이터·러시아 국방부 유튜브·하이다이 트위터>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
- 병사들이 꼽은 '브런치 함께 먹고 싶은 스타'에 백종원 | 연합뉴스
- 주호민 아들 판결 여파?…"학교에 녹음기 숨겨오는 학생 늘어" | 연합뉴스
- 민주 공영운, 성수동 주택 軍복무 아들에 증여…與 "2030에 큰 박탈감"(종합2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