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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위법수사' 의혹.. 신응석 의정부지검장

손가영 입력 2022. 06. 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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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응석(사법연수원 28기) 서울고검 검사가 의정부지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1심 무죄 판결 직전, 수사팀의 임관혁 주임검사는 대전지검 공주지청장으로, 신응석 검사는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당시 수사 지휘라인은 '신응석 부장-이두봉 1차장-윤석열 지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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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검사] 13여년 내리 특수부.. 2008년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 수사

[손가영 기자]

 2013년 10월 15일, 신응석 당시 광주지검 특수부장 검사가 KTX 납품비리 수사 결과 발표에 앞서 부정부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슈] 2022-06-22, 윤석열 정부 검찰 고위간부 2차 인사 단행

신응석(사법연수원 28기) 서울고검 검사가 의정부지검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검사] 신응석 의정부지검 검사장

신응석 검사는 1972년생으로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9년 사법연수원을 제28기로 수료했다. 같은 해 서울지검 동부지청으로 첫 부임해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01년 대전지검 서산지청 특수전담 검사를 시작으로 13년 간 특수부 검사를 내리 맡았다. 대구지검 특수부(2002), 인천지검 특수부(2004), 수원지검 강력부(2006), 대검 중앙수사부(2008),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2010), 광주지검 특수부장(2013) 등으로 일했다.

2014년 창원지검 거창지청장 부임 후, 2015년과 2016년엔 각각 대검찰청에서 사이버수사과장과 수사지원과장을 맡았다. 2017년엔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장(여성·강력범죄전담), 2018년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사행행위·강력범죄전담), 2019년엔 서울남부지검 2차장을 역임했다. 

2020년 2월 청주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겨 같은 해 9월 대구고검 차장검사 직무대리를 맡았다.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서울고검 검사로 일하고 있다. 

2006년에 검찰총장 표창을, 2007년에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특이사항] 박연차·한명숙 수사, 윤석열 서울지검장 시절 형사부장
 
 2015년 8월 24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 받은 한명숙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배웅 나온 지지자들로부터 건네받은 백합을 들고 있다.
ⓒ 유성호
신응석 검사는 2020년 <뉴스타파> 보도 등으로 불거진 검찰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에 연루됐다. 2010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 불법 정치자금 수사팀이 한 전 총리의 유죄를 뒷받침한 증인들에게 위증을 교사했다는 의혹이다. 신 검사는 수사팀 일원이었다. 

검찰은 한 전 총리가 고 한만호(2018년 사망) 전 한신건영 대표로부터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2010년 7월 그를 기소했다. 2011년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으나 2015년 대법원은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8000만 원으로 유죄를 확정했다. 2011년 1심 무죄 판결 직전, 수사팀의 임관혁 주임검사는 대전지검 공주지청장으로, 신응석 검사는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10년이 지난 2020년 5~6월 <KBS> <뉴스타파> 등은 정치자금을 제공한 사실을 부인하는 한만호씨의 비망록과 '검찰의 위증 교사가 있었다'는 당시 수감자 증인 2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중 한 사람은 자신이 신응석·엄희준 검사에게 조사를 받았는데 "출소한 후에도 일주일에 세 번씩 검찰에 불려갔다"거나 "진술 번복 때문에 조사를 거부하는 한만호씨를 달래는데 자신이 활용됐다"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고 매번 검찰청 건물 뒷문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2018~201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시절에는 '로비스트' 박수환 전 뉴스컴 대표와 언론 간 유착 의혹, 한진그룹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직원 폭언·폭행 사건, 한나라당 매크로 댓글 여론 조작 의혹 등의 수사를 맡았다. 당시 수사 지휘라인은 '신응석 부장-이두봉 1차장-윤석열 지검장'이다.

광주지검 특수부장을 맡던 2013년엔 KTX 고속철도 부품 납품비리 수사를 벌여 총 9명을 구속 기소하고,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납품업체들이 철도공사와 맺은 계약과 달리 외국산 순정품 대신 국산 부품을 납품하고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사건이었다. 업체 대표 2명이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및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TX 납품업체 직원도 징역 3년에 벌금 18억 원을 선고받았다. 

신 검사는 대검 중수부 소속이던 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로 지목된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의 '세종증권 매각비리 및 탈세 의혹'도 수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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