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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 땅에 40년 넘은 체육시설..활용은 주는데 대안은?

홍우표 입력 2022. 06. 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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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 85만의 대도시인 청주에 남부끄러운 인프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체육시설인데요.

청주 사직구장 주요시설이 지은 지 50년 가까이 됐지만 이전계획은 하세월입니다.

홍우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주체육관은 지어진 지 48년, 야구장과 종합경기장은 43년을 넘어섰습니다.

시설이 낡기도 했지만 문제는 활용도입니다.

지난 2015년부터 청주야구장에는 60억원이 투입돼 보수공사를 벌였지만 프로야구 경기는 몇경기 치러지지 않았고 올해는 아예 일정조차 없습니다.

청주종합경기장의 육상트랙과 수영장은 국제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비공인시설입니다.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을 명분삼아 전국체전을 유치해 국비지원 등 9천여억원을 들여 스포츠컴플렉스를 짓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충주 개최가 확정되면서 물거품이 됐습니다.

2016년에 다시 용역을 벌여 6천 3백억원의 예상건립비용을 받아 놨지만 거기서 멈춰 있습니다.

<인터뷰> 김순섭 청주시 시설건립팀장
"그런 돈을 확보할 수도 없고 현재 시청사라든지 (도시공원)일몰제 등에 돈이 많이 들어가기때문에 스포츠(시설)에 대한 계획이 뒤로 미뤄졌습니다."

청주 사직구장의 면적은 10만 2천여제곱미터.

도심 노른자 땅인 이 곳에 체계적인 개발계획 마련을 통해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심 외곽 스포츠컴플렉스 건립을 동시 추진하는 것이 반드시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청주의 중심부에 노후화된 체육시설을 아무 활용없이 방치하기 보다 미래지향적 개발계획을 수립해 민자를 유치하고 그 돈으로 외곽에 국제 수준의 스포츠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때가 됐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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