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 '보복암살' 모의하던 이란 요원들 터키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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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당국이 이스탄불에서 이스라엘 관광객 암살을 모의하던 이란인 등 8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민영통신사 IHA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HA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기업인이나 관광객 등으로 위장해 터키에 입국했으며 2명씩 4개 조로 나눠 이스탄불에 있는 이스라엘인을 추적해왔다.
이란은 군 간부 암살의 배경으로 이스라엘을 지목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 공격 우려가 커졌다며 터키 등 인근 국가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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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터키 당국이 이스탄불에서 이스라엘 관광객 암살을 모의하던 이란인 등 8명을 체포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민영통신사 IHA를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붙잡힌 대상자들이 모두 이란 국적자는 아니지만 모두 이란 정보기관의 암살 지령을 받은 요원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IHA는 전했다.
IHA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기업인이나 관광객 등으로 위장해 터키에 입국했으며 2명씩 4개 조로 나눠 이스탄불에 있는 이스라엘인을 추적해왔다.
이들은 터키에서 무기도 다량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IHA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들은 암살 계획을 실행하기 전 은신처를 급습한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IHA는 보도했다.
중동의 앙숙인 이란과 이스라엘은 공격의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 '그림자 전쟁'을 통해 장기간 갈등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22일 이란 수도 테헤란 동부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간부가 암살당한 이후 양국의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군 간부 암살의 배경으로 이스라엘을 지목했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보복 공격 우려가 커졌다며 터키 등 인근 국가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장에 극도의 거부 반응을 보이면서 이란 핵시설을 타격하고 핵심 요인을 암살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방해하는 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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