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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국민의힘 윤리위 "이준석 징계 2주 뒤 재논의"

김수민, 김민하 입력 2022. 06. 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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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민하 / 시사평론가,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를 조금 해 보겠습니다. 윤리위원회가 어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는데 다음 달 7일에 이 대표의 소명을 들은 뒤에 결정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어제 이준석 대표 당대표실에서 소명하겠다 기다렸는데 소명 안 들었는데 지금 일정을 연기한 거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일정 연기가 많은 시일 된 건 사실로 보여집니다. 왜 그렇게까지 시간이 필요한지도 불분명한 그런 상황이고. 예를 들면 추가적으로 사실 수집이 더 필요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사실 수집이 더 필요하지는 않은데 어떤 사안을 놓고 이 정도의 문제는D 어느 정도의 징계 수위가 적절한지 이것을 두고 또 윤리위 내부에서 논쟁이 너무 많아서 이걸 정리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건지 그 부분은 대단히 알기 어려운 부분이고. 윤리위가 지금 세상이 다 주목할 정도로 그렇게 펼쳐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러면 윤리위도 그런 것들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요.

그냥 별다른 이유 설명이라든지 현재 진행 상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계속해서 시간만 늘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억측이나 이런 걸 낳을 수 있죠. 뭔가를 덮으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무리하게 뭔가를 열려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계속해서 안에서 알력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이런 것들에 대한 너무 억측들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이 단계에서는 조용하게 진행할 수 없는 단계라는 것을 윤리위가 자각을 하고 일정을 잡고 추진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소명 절차를 2주 뒤로 미룬 이유가 뭐냐, 반발했는데요. 오늘 라디오 인터뷰 발언 잠시 듣고 오시죠. 기우제식 징계 아니냐, 이런 비판을 지금 듣고 오셨는데. 당내에서 보면 이준석 망신주기 정치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요. 한편에서는 윤리위가 원칙적으로 대응해라 이런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하]

이게 두 가지 측면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결국 윤리위가 이준석 대표의 의혹을 다루기로 한 배경이나 이런 것들에는 원칙적으로 대응하자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 당내 여러 가지 정치적 상황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이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 돼서 하는 것도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중요한 건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다거나 일정이 미뤄져서 이준석 대표가 말하는 대로 혁신의 동력이 훼손된다거나 이런 거라기보다도 이 문제를 결국 다루기로 했으면 얼마나 절차적으로 다른 이야기가 안 나오게 다루느냐가 핵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저렇게 말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항변일 수 있겠지만 또 뒤집어 생각을 해 보면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도 윤리위가 제대로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도록 협조를 해 주어야 되는 필요성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 윤리위 진행되는 어제 같은 상황들을 지켜보면 이게 분명히 이준석 대표가 내가 소명을 하기 위해서 출석을 하겠다고 계속 여러 차례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윤리위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이준석 대표는 주장을 했는데 그게 뒤집어 얘기하면 만약에 어제 윤리위가 그 상태에서 그냥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결정을 했으면 이준석 대표는 왜 소명절차도 거치지 않고 내 소명도 받아주지 않고 이렇게 했느냐고 분명히 절차적인 문제를 제기했을 거예요.

그리고 어제 이루어진 징계위의 진행상황이라는 건 이게 결론적으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이라는 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증거인멸 교사가 성립되는지 봐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증거인멸 교사가 성립하느냐를 보려면 증거인멸이냐를 먼저 판단해야 되는데 그 증거인멸을 한 당사자인 김철근 정무실장 같은 경우는 증거인멸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고 있잖아요. 그럼 건을 다루기로 한 건 이준석 대표 건인데 거기에 대해서 참고가 돼야 할 당사자가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니 김철근 실장부터 사실은 조사를 하는 게 맞는 거죠. 그래서 조사를 한 건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도 초반부터 회의록을 작성하느니 마느니 하면서 시간이 더 길어진 거예요.

이렇게까지 보면 이준석 대표가 저렇게 말하는 것도 이유는 있겠지만 또 혼자서 할 말이 그렇게 많은 상황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 어제 참고인으로 나가서 소명을 했는데 지금 윤리위 심판대에 오르게 된 상황이서어 다음 달 7일이라고 했죠. 최종 결론이 내려진다고 하니까 어떤 결론이 내려지는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배현진. 보수남매라고 불리는 두 사람 오늘도 공개석상에서 불편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회의 장면 잠시 보고 오시죠. 노룩 악수에 거친 설전까지 벌이더니 조금 전 본 모습이 오늘 모습인데 건건이 왜 이렇게 부딪히는 겁니까?

[김수민]

워낙 계속 부딪히다 보니까 뭐 때문에 부딪히는 건지 기억이 안 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혁신위 출범 관련해서 부딪혔던 건데 그런데 사실 배현진 최고위원도 혁신위에 본인 추천도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혁신위 자체에 부정적이거나 비협조적인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자기 정치를 하는 게 아니냐, 이 얘기하면서 그때부터 감정이 격화되기 시작했던 건데. 그런데 몇 번 그렇게 공개회의석상에서 언쟁을 벌였으면 어느 정도 그럼으로써 정리가 되는 맛도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무슨 신종 포크댄스도 아니고 이렇게 탱고 비슷하게 갔다가 그다음에 어깨 치고 이런 동작들이 이게 오늘 굉장히 SNS나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아마 패러디로 온갖 소위 얘기하는 짤들이 만들어질 거예요.

그런데 아마 그것을 보고 욕을 하시는 분들이든 웃으시는 분들이든 간에 이 사안의 본질이 무엇인가는 다 실종돼 버리는 그런 상황이라는 걸 정치인들 본인이 자각할 필요가 있다는 거고. 그리고 언쟁을 충분히 벌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계속 저런 식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 저는 격하게 언쟁을 벌일 수도 있고 불쾌한 심정을 그대로 토로할 수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거기에도 여러 가지의 방식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왜 하필 저렇게 물리적인 접촉에서의 그런 문제로 나타나는지 이 부분은 자중할 때는 되었다고 보고. 그리고 공개적으로 아예 툭 터놓고 끝장토론을 벌이고 또 털 건 털고 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하도 싸우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어제죠. 한마디 하셨더라고요. 요즘 짜증이 나서 뉴스를 안 본다, 당 상황 때문에. 다 내보내버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김민하 평론가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민하]

이름이 좀 비슷해서 많이들... 민자가 들어가서 헷갈리시는데. 홍준표 시장이 끼어들면 구도가 복잡해집니다. 왜냐하면 지금 두 사람 간에 갈등이냐의 문제에서 본질은 당권이 불안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예요. 이게 기사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그동안 나왔던 기사들 잘 생각해 보면 이준석 대표가 비공개회의에서 무슨 말을 했는데 배현진 최고위원이 그것에 대해서 들이받았다, 한마디했다, 일침을 놨다, 이런 얘기들 많이 나왔는데 이게 출처가 배현진 최고위원이 아니냐는 게 지금 이준석 대표의 생각이거든요.

그럼 배현진 최고위원은 왜 그런 행동들을 주변에 자랑을 하느냐, 드러내느냐. 그건 이전에 배현진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이른바 친홍인사이다, 이렇게 많이 분류됐어요. 홍준표 대표하고 가까운 사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친윤인사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게 뭔가 중간다리가 이어지는 배현진 최고위원 입장에서는 중간다리가 이어지는 액션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게 아니냐. 즉 일종의 이준석 대표를 두고 이준석 대표를 들이받는 걸로 자기 PR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인식이 이준석 대표한테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렇게 드러내놓고 불쾌감을 표시하는 것일 텐데. 그러나 제 생각에는 정치인이라고 하는 존재는 악수에 그렇게 인색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악수는 받아주고 싸움은 말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모두 앞으로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해 주셨습니다.

YTN 김수민 (baesy03@ytn.co.kr)

YTN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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