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바뀐 도교육청, 기획조정관 교체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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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강원도교육계 수장이 바뀌면서 대표적인 개방형직위인 기획조정관을 두고 도교육청 안팎이 시끄럽다.
정책기획과 교육협력, 조직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획조정관은 그동안 교육감의 최측근 인사들이 임명돼 왔다.
도교육청은 2019년 정책기획관의 부서 명칭을 기획조정관으로 변경했으며 당시 장주열 전 강원진로교육원장이 첫 기획조정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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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 캠프 내 인사 발탁 관측
12년만에 강원도교육계 수장이 바뀌면서 대표적인 개방형직위인 기획조정관을 두고 도교육청 안팎이 시끄럽다.
정책기획과 교육협력, 조직관리 등을 담당하는 기획조정관은 그동안 교육감의 최측근 인사들이 임명돼 왔다. 도교육청은 2019년 정책기획관의 부서 명칭을 기획조정관으로 변경했으며 당시 장주열 전 강원진로교육원장이 첫 기획조정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는 강삼영 당시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이 발탁돼 강원교육을 이끌었다. 두 사람 모두 민병희 교육감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올해 1월부터는 김재근 기획조정관이 업무를 맡고 있으며 그의 임기는 2년이다.
임기가 1년 6개월 여 남은 상황에서 교육수장이 바뀌면서 기획조정관 교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신경호 당선인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임기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으나 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캠프 안팎에서는 신 당선인의 교육정책과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 기획조정관이 교육감의 핵심 정책을 일선 학교까지 활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야하는 자리임을 감안하면 교육감과의 긴밀한 소통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캠프 내 인사 중 한 명을 발탁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기획조정관 교체 여부를 두고 청 안팎이 들썩이자 신경호 당선인은 2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앞서 한 발언(김재근 기획조정관의 임기를 보장하겠다)은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취지”라며 한발 물러선 상태다.
도교육청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사는 당선인의 권한”이라며 “기획조정관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이고 이로인한 분위기 쇄신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엽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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