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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피살' 신부 2명 시신 발견..용의자 공개수배

고미혜 입력 2022. 06. 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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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성당으로 피신 온 남성을 숨겨주다 살해된 신부 2명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정부는 지난 20일 성당서 괴한들의 총에 맞고 숨진 예수회 신부 하비에르 캄포스 모랄레스(79), 호아킨 세사르 모라(80)와 여행 가이드 페드로 팔마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당시 괴한들은 성당으로 피신한 팔마를 쫓아와 살해하고, 이들 노신부들에게도 총을 쏜 후 시신 3구를 가지고 달아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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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폭력은 불필요한 고통만 가중" 애도
멕시코에서 살해된 두 신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에서 성당으로 피신 온 남성을 숨겨주다 살해된 신부 2명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정부는 지난 20일 성당서 괴한들의 총에 맞고 숨진 예수회 신부 하비에르 캄포스 모랄레스(79), 호아킨 세사르 모라(80)와 여행 가이드 페드로 팔마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당시 괴한들은 성당으로 피신한 팔마를 쫓아와 살해하고, 이들 노신부들에게도 총을 쏜 후 시신 3구를 가지고 달아난 바 있다.

치와와주 검찰은 이날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하고 현상금을 내걸어 수배했다.

용의자는 호세 노리엘 포르티요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대형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계된 한 범죄조직의 두목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2018년 미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상태다.

포르티요는 20일 성당에서 범행을 저지르기 전 인근 주민의 집에 쳐들어가 집에 불을 지르고 남성 2명을 납치하기도 했다.

포르티요가 후원하던 야구팀이 피랍자가 선수로 뛴 팀에 며칠 전 경기에서 패한 데 앙심을 품고 벌어진 일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후 그는 한 호텔로 팔마를 찾아가 다툼을 벌였는데 팔마를 왜 쫓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예수회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22일 트위터에 "멕시코에선 얼마나 많은 살인사건이 벌어지는지! 폭력은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고 불필요한 고통만 가중한다"며 숨진 신부들을 애도했다.

멕시코에선 지난 10년간 30명가량의 사제들이 살해됐다고 AFP통신이 가톨릭 단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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