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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교도소 37년 만에 신축.."인권·경계 모두 강화"

우한솔 입력 2022. 06. 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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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군 교도소가 37년 만에 새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수용자의 인권을 강화하고,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경계 시스템도 현대화했는데요.

달라진 군 교도소의 모습을 우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85년 세워진 국군 교도소.

군내 유일한 교정기관인 이곳이 37년 만에 새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수용자들이 머무는 수용동 내부입니다.

두 개층에 독거실과 5명이 쓰는 혼거실이 마련됐는데, 기존과 달리 개방감이 느껴집니다.

국내 교도소에선 처음으로 마련된 공용휴게실입니다.

수용자들은 이곳을 매일 약 3시간씩 함께 이용하게 됩니다.

자생식물로 꾸며진 '바이오 월'도 마련돼, 악취 방지, 공기 정화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수용자 인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입니다.

수용자 복지를 통해 재범률을 낮춘 유럽 등 일부 국가 사례를 참고했습니다.

군 교도소 내 사고를 막기 위해 각종 시설도 현대화했습니다.

수용실 천장에는 호흡 감지기를 매립해, 자해 등에 따른 이상 호흡이 감지되면 통제실에 경고음이 울립니다.

2층 난간에는 센서 등을 달아 수용자들이 위험한 행동을 할 경우 근무자가 바로 알 수 있게 했습니다.

외부 경계도 보강했습니다.

철책 주변에 접근하는 사람이 있으면 관제 센터에 즉각 통보되고, 철책에서 흔들림이 감지될 경우 접촉한 물체를 분석한 뒤 CCTV로 감시를 시작합니다.

[이용훈/국군 교도소장 : "국군교도소 핵심 가치는 인권 존중과 수용질서 확립입니다. 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교정문화를 선도하는 대표 교정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군 교도소에 수감 중인 80명과 야전 임시 시설에 대기 중인 20명이 다음달 중 이곳에 수감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취재:정민욱/영상편집:여동용

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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