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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패싱' 논란에 이원석 "법무부와 충분히 협의"

임주언,구정하 입력 2022. 06. 2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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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2일 단행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법무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23일 말했다.

이에 이 직무대리는 "검찰에서 제시할 수 있는 의견도 충분하게 제출했다"며 "역량 있고 자질이 우수한 분들이 보임됐기 때문에 어떤 총장이 와도 참모들과 바로 일하는 데 부족함이 없게끔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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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중간간부 인사도 논의 진행 중"
尹대통령 "우리 장관이 잘했을 것"
이원석 대검찰청 직무대리가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2일 단행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법무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23일 말했다. ‘총장 패싱 인사’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이 직무대리는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총장 직무대리로서 업무 전반을 대리하고 있으며, 법무부와 여러 의견을 놓고 인사안에 대해 충분히 협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법무부는 검찰 고위간부 33명 인사를 발표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 협의 대상인 검찰총장이 두 달째 공백인 상태에서 대검 참모진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 인사가 이뤄지자 검찰 안팎에서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이 직무대리는 “검찰에서 제시할 수 있는 의견도 충분하게 제출했다”며 “역량 있고 자질이 우수한 분들이 보임됐기 때문에 어떤 총장이 와도 참모들과 바로 일하는 데 부족함이 없게끔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인사를 단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식물총장 우려가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총장이 식물이 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어차피 검사 인사권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행사)하는 것”이라며 “책임장관에게 인사권한을 대폭 부여했기 때문에 우리 법무부 장관이 능력 이런 것을 감안해서 (인사를) 잘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 장관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서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또다시 전진 배치됐다는 지적과 그간 상대적으로 홀대받았던 공안통 검사 등에 대한 ‘탕평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공존하는 상황이다. 이 직무대리는 “탕평인사라는 표현이나 특정 분야에 근무하는 검사들이 우대받았다는 표현이 사라지기를 바란다”며 “업무와 관련해 충분한 성과를 보여주신 분 등을 위주로 선발한 것이지, 다른 이유나 근거로 선발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중간간부 인사를 두고는 “인원도 많고 협의 대상이 많아서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검사장급과 마찬가지로 여러 의견을 놓고 이야기하고 있고, 서로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토대 위에서 이견을 좁혀가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직무대리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수사 등을 두고 야권에서 ‘보복 수사’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이미 상당 기간 진행돼 오던 것”이라며 “특별하게 보복 수사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임주언 구정하 기자 e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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