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풍 동반한 장맛비..26일까지 최대 150mm 이상

변지철 2022. 6. 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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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에는 돌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다시 쏟아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에는 지난 20일부터 장맛비가 시작됐지만, 정체전선의 이동으로 3일간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다시 이어지는 것이다.

다시 장맛비가 예보되자 제주도와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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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본부·기상청 "항공기 운항 등 차질 예상..비 피해 없도록 유의"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4일 제주에는 돌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다시 쏟아지겠다. 비는 지형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이어지겠다.

폭우 쏟아지는 제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는 26일까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50∼100㎜다.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에는 지난 20일부터 장맛비가 시작됐지만, 정체전선의 이동으로 3일간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다시 이어지는 것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날 오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람 거세진 제주 (제주=연합뉴스)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후 오후 들어 강한 바람이 불어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있는 야자수가 강풍에 흔들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까지 제주도 모든 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에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현재 제주 북부·서부·산지 등에는 호우경보가, 제주 남부·동부·추자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다시 장맛비가 예보되자 제주도와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도민과 관광객에게 당부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보도자료를 통해 시설물과 농작물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안전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중환 도민안전실장은 "피해가 없도록 집 주변 집수구와 배수로 등을 한 번 더 점검해주기를 바란다"며 "관광객들은 해안가나 올레길 등 호우 시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제주공항을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과 해상의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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