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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기자의 e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미소녀가 된 경주마들

김한준 기자 입력 2022. 06. 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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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수집형 RPG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가 출시 초반부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출시 전부터 국내 시장 안착이 예상됐던 게임이다.

수집형 RPG, 미소녀를 주제로 한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조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의 우마무스메 게임 화면에는 눈길을 거두기 어려울 정도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린세스커넥트를 통해 미소녀, 수집형 RPG의 운영 능력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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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종 장르 중 가장 뛰어난 연출과 그래픽..육성 시스템 탄탄하지만 과금 부담은 적지 않아

(지디넷코리아=김한준 기자)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0일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수집형 RPG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우마무스메가 출시 초반부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매출 1위에 오른 우마무스메는 24일 현재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1위, 매출 5위에 오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마무스메는 출시 전부터 국내 시장 안착이 예상됐던 게임이다. 선행 서비스 된 일본에서 출시 직후 쟁쟁한 게임을 모두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하는가하면 출시 6개월만에 다운로드 1천만 회를 기록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동종 장르 중 비교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과 이를 강조한 연출은 우마무스메의 특징이다. 수집형 RPG, 미소녀를 주제로 한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이들조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의 우마무스메 게임 화면에는 눈길을 거두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경마를 소재로 한 게임이니만큼 경주마를 의인화한 캐릭터가 달려나가는 장면 연출이 매우 강렬하다. 다양한 카메라 각도와 이펙트가 더해지며 각 캐릭터마다 사용하는 스킬에 따라 전용 컷인 연출까지 구현된 수준이다. 전투를 강조한 어지간한 수집형 RPG나 MMORPG의 연출 수준을 넘어섰다고 해도 될 정도다.

게임은 일본 경주마를 모티브로 하는 미소녀 캐릭터를 육성하고 소통하며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핵심이다.

경주가 끝난 후에는 아이돌 육성을 주제로 한 게임들처럼 화려한 카메라워크가 눈에 띄는 공연인 위닝라이브도 이어진다. 이용자가 어느 부분에 집중하냐에 따라 이 게임은 경주마를 육성하는 게임이기도 하며 센터를 차지하기 위한 아이돌을 육성하는 게임이 되기도 한다.

육성 시스템의 짜임새는 굉장히 탄탄하다. 특히 특정 캐릭터만 키우는 것이 아닌 다양한 캐릭터를 골고루 육성하도록 콘텐츠가 구성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같은 말이라도 육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섯가지 능력치 중 어느 부분에 특화된 캐릭터로 완성되는지가 달라지게 된다. 또한 높은 등급의 캐릭터는 육성이 어려운 반면 낮은 등급의 캐릭터는 육성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의 캐릭터라도 잘만 키우면 육성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높은 등급의 캐릭터를 상대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이야기는 캐릭터 육성에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의미이고 이는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면서 신경써야 할 것이 매우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용자 성향에 따라서는 번거로운 게임이 될 여지도 있다.

캐릭터의 태생보다 육성 과정이 결과에 크게 반영되는 게임이기에 서포트카드의 존재감이 무척 크다는 점도 특징이다. 좋은 서포트카드를 사용하면 더 높은 능력치를 효율적으로 캐릭터에 부여할 수 있다. 다만 서포트카드 획득은 확률형아이템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과금이 어느정도 이뤄지지 않으면 초반부터 육성에 어려움을 겪을 여지가 크다.

게임의 장기흥행 여부는 카카오게임즈의 운영보다는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의 콘텐츠 개발 속도에 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린세스커넥트를 통해 미소녀, 수집형 RPG의 운영 능력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노하우를 살려 우마무스메를 서비스한다면 운영에 부정적인 이슈는 크게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콘텐츠 업데이트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각 캐릭터마다 별도로 준비된 스킬 연출과 다양한 동작 등을 선보일 필요가 있기에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제법 느린 편이기 때문이다. 이는 일본 서비스 당시에도 지적됐던 부분이다.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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