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1위' 저지, 양키스와 246억 원에 1년 계약

에런 저지 :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 에런 저지(30)가 연봉 조정을 피해 1년 간 1900만 달러(약 246억 원)에 계약했다.

MLB닷컴 등 미국 언론은 25일(한국시간) 저지와 양키스 구단이 올해 연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월드시리즈 MVP에 뽑히면 25만 달러씩 보너스도 받게 된다. 그는 24일 현재 홈런 27개로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키스가 승률 7할 이상으로 승승장구하는 데 1등 공신으로 MVP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올해 정규리그 개막 때 양키스의 7년간 2억1350만 달러 연장 계약안을 거절한 저지는 2022년 연봉으로 2100만달러를 요구했고, 양키스는 1700만달러로 맞섰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저지는 계약기간 10년에 총액 3억 달러 이상의 연봉을 노리고 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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