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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평화는 굴복해서 얻는 것 아니라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

김희원 입력 2022. 06. 25. 16:25 수정 2022. 06. 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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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72주년을 맞은 25일, 정치권은 참전용사에 감사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 수호를 외쳤다.

여권은 "강한 안보 태세"를 강조한 가운데, 야권은 "평화를 위해 남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었지만 굳건한 국방 태세만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며 "평화는 최고의 안보이자 경제다. 남과 북이 대화의 물꼬를 다시 틔우고, 손에 잡히는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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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남북 대화 재개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받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이 연단에서 내려가자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6·25 전쟁 72주년을 맞은 25일, 정치권은 참전용사에 감사를 전하며 한반도 평화 수호를 외쳤다. 여권은 “강한 안보 태세”를 강조한 가운데, 야권은 “평화를 위해 남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화는 굴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며 “저와 정부는 자유와 평화 수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국군 및 유엔 참전용사들께서 흘린 피와 땀을 기억한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 번영은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제대로 대우하는 나라, 국제사회에서 자유 수호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한미 동맹과 과학기술 강군을 기반으로 튼튼한 안보태세를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도 북한 핵을 비롯한 안보 위협에 맞서 굳건한 안보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조국을 지키고자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워주신 미국을 포함한 22개 국가 유엔군 참전용사들께 깊은 감사와 애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여전히 핵무기 개발 등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튼튼한 국방력과 굳건한 안보만이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고 말했다.

그는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실현하겠다”면서 “군 복무가 자랑스러운 나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격려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야권에서는 남북 대화 등 한반도 평화 체제 노력이 재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린다”며 “72년이 지났지만 한반도는 아직도 전쟁의 비극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미국-중국의 패권 경쟁,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냉전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며 “이러한 시기에 대한민국은 그 무엇보다 안보를 굳건히 해야 하지만 보수 정부를 자처하는 윤석열 정부는 도리어 북의 도발에 안일하게 대처하며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권이 바뀌었지만 굳건한 국방 태세만큼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돼야 한다”며 “평화는 최고의 안보이자 경제다. 남과 북이 대화의 물꼬를 다시 틔우고, 손에 잡히는 평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이동영 비대위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린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외교·안보·경제 후폭풍이 한반도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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