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데일리

김건희 여사 '제2부속실' 질문에..홍준표 "尹공약, 그게 아닌데"

권혜미 입력 2022. 06. 25. 17:28

기사 도구 모음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관련 질문이 나오자 "글쎄요"라며 모호한 답을 내놓았다.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자칫 '공약 폐기'로 이어질 수 있는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1부속실 인원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이미 가닥이 잡혔다. 김 여사가 과거 청와대처럼 구중궁궐 안에 계시는 것도 아니니 제2부속실을 부활할 필요가 없다. 1부속실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대통령실, 전담 인력 배치해 '배우자팀' 신설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두고 정치권에서 ‘제2부속실’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관련 질문이 나오자 “글쎄요”라며 모호한 답을 내놓았다.

지난 24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은 홍 당선인에게 “제2부속실에 대한 시장님 견해는 어떠시냐”고 질문하며 “지금은 괜찮지만 놔두면 문제가 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홍 당선인은 “대통령 공약이 그게 아닌데, 글쎄요”라고 짧게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촬영한 사진.(사진=연합뉴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부인을 보좌하는 곳으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민정수석실 폐지·청와대 인력 30% 감축과 함께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김 여사의 공식·비공식 일정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통령실은 기존 부속실에 김 여사 전담 인력을 배치해 ‘배우자팀’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야당은 윤 대통령이 공약 파기를 선언하고 제2부속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 캡처)
반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자칫 ‘공약 폐기’로 이어질 수 있는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1부속실 인원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이미 가닥이 잡혔다. 김 여사가 과거 청와대처럼 구중궁궐 안에 계시는 것도 아니니 제2부속실을 부활할 필요가 없다. 1부속실에서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또한 지난 21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후 취재진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자 “글쎄, 대통령이 그렇게 쉽게 부활시키실까. 대통령이 고집이 좀 세시지 않나”라며 회의적인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