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곤, 드디어 터졌다.. 44타석만에 안타 작렬[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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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곤(34·삼성 라이온즈)이 44타석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김헌곤은 KBO리그 역대 최장 연속타석 무안타 기록에도 근접했다.
김헌곤이 이날 경기에서도 무안타를 기록하면, 염경엽의 최장기록에 성큼 다가설 뿐만 아니라 1983년 OB 유지훤(47타석), 또는 2014~2015년 NC 손시헌(48타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헌곤은 44타석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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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헌곤(34·삼성 라이온즈)이 44타석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김헌곤은 2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헌곤은 이날 경기 전까지 43타석 연속 무안타를 작성하며 극도의 부진에 빠졌다. 삼성 타자로서는 역대 최장 연속타석 무안타 신기록이었다.
김헌곤은 KBO리그 역대 최장 연속타석 무안타 기록에도 근접했다. 역대 최장 기록은 태평양 돌핀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했던 염경엽이 보유하고 있는데, 1995년부터 1997년까지 무려 3시즌 동안 51타석 연속 무안타를 작성한 바 있다.
김헌곤이 이날 경기에서도 무안타를 기록하면, 염경엽의 최장기록에 성큼 다가설 뿐만 아니라 1983년 OB 유지훤(47타석), 또는 2014~2015년 NC 손시헌(48타석)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헌곤은 44타석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상대는 올 시즌 3타수 2안타, 지난해까지 8타수 4안타로 강했던 김민우였다.
김헌곤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김민우의 2구 패스트볼를 밀어쳐 1, 2루간을 가르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헌곤의 안타가 나오는 순간, 삼성 더그아웃은 환호성을 질렀다. 삼성팬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헌곤은 1루 주루코치와 같이 손을 모으며 그간의 설움을 털어냈다. 어느 때보다 간절했던 김헌곤의 안타 한 방은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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