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2골 부진' 일류첸코 선발로 낸 김상식 감독의 배경은?[전주에서]

김성수 기자 2022. 6. 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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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김상식(46) 감독이 깊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류첸코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25일 오후 6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대구의 명단을 보니 경고누적, 부상 등이 있더라. 경기 전에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전북의 경기를 하자고 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한 것이 이어져서 팬들에게도 보답했으면 한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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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전북 현대 김상식(46) 감독이 깊은 부진에도 불구하고 일류첸코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25일 오후 6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19일 원정경기로 치렀던 1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전반 29분 만에 내리 3골을 몰아치며 3-1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22일 수원 삼성과의 17라운드 홈경기에서도 2-1로 이기며 올 시즌 홈에서 처음으로 2골 이상을 올리고 승리를 따냈다. 이번 대구전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려는 전북이다.

범위를 좀 더 넓혀보면 전북의 상승세는 더욱 무섭다. 3~5라운드 동안 3연패를 당했지만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단 1패(8승 3무 1패)만을 허용하며 완전히 반등에 성공했다. 순위도 2위(9승 4무 4패, 승점 31점)까지 끌어올리면서 선두 울산(12승 3무 2패, 승점 39점)을 승점 8점 차로 추격 중이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감독은 "대구의 명단을 보니 경고누적, 부상 등이 있더라. 경기 전에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전북의 경기를 하자고 했다. 이전 두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한 것이 이어져서 팬들에게도 보답했으면 한다"고 입을 열었다.

전북은 이날 22세 이하 자원인 이윤권, 이준호가 양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에 김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한 것도 있지만 이 두 선수도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선발로 기용했다"고 전했다.

대구를 상대하는 전북의 최전방에는 일류첸코가 섰다. 일류첸코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 2골로 부진하다. 선발 기용 이유에 대해 김 감독은 "일류첸코가 최선을 다하고 골로서 자신감을 찾았으면 한다. 구스타보도 그렇고 많이 급해보인다. 이 선수들의 골이 터져서 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팀의 전력보강에 대해서는 "필요하다. 김진수는 여름에 임대가 끝나고 나머지 포지션도 생각해야 한다. 물론 전북은 계속해서 새롭고 젊은 선수들이 들어오고 있다. 전북은 앞으로도 더욱 젋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방향으로 전력 충원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전임 주제 모라이스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이란의 명문인 세파한의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추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전북과 만날 수도 있는 상황. 이에 김 감독은 "만나는 것은 크게 신경 안 쓴다.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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