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尹 찍은 20대, 대학등록금 인상 감당하겠나"

2022. 6. 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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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동결됐던 대학등록금이 내년부터 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20대 청년 세대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는데 감당하시겠나"라고 지적했다.

황 씨는 지난 24일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다음 학기부터 대학등록금이 오를 것이란 뉴스를 본다"며 "대학 등록금을 낮추지는 못할 망정 올리겠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물가상승 압박이 심해진 상황에서 대학 등록금까지 인상되면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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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연합]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14년간 동결됐던 대학등록금이 내년부터 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20대 청년 세대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선택했는데 감당하시겠나”라고 지적했다.

황 씨는 지난 24일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다음 학기부터 대학등록금이 오를 것이란 뉴스를 본다”며 “대학 등록금을 낮추지는 못할 망정 올리겠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전 정부들은 ‘반값 등록금’을 약속하고 등록금 부담을 줄여왔는데 윤석열 정부는 올리겠단다”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대학 등록금과 관련한 규제를 조만간 완화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등록금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하는 대학 총장 세미나에 참석해 “등록금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물가상승 압박이 심해진 상황에서 대학 등록금까지 인상되면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 차관은 이에 대해 "물가 상승기에 규제를 푸는 타이밍을 언제 할 것이냐, 학생·학부모가 가질 부담을 어떻게 덜어드려야 하느냐를 함께 고민해야지 규제만 푼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며 "1∼2년 끌 것은 아니고 조만간에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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