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풀세트 접전 끝에 김가영 꺾고 LPBA 개막투어 결승행

경주=차상엽 기자 입력 2022. 6. 25. 18:48 수정 2022. 6. 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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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LPBA투어 랭킹 1위 김가영과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대결에서 스롱이 승리했다.

스롱 피아비는 25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가영에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2 10-11 11-4 9-11 9-7)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스롱이 6이닝과 7이닝에 각각 2점과 3점을 쳐내며 10점에 먼저 도달했지만 김가영은 6이닝과 7이닝에 각각 3점과 2점을 뽑아내며 11-10으로 세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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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가 25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사진=LPBA
지난 시즌 LPBA투어 랭킹 1위 김가영과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대결에서 스롱이 승리했다. 이로써 스롱은 올시즌 개막 투어에서 결승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는 25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가영에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2 10-11 11-4 9-11 9-7)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이번이 5번째 맞대결이었다. 스롱은 이 경기에서의 승리로 김가영에 4승 1패로 앞서게 됐다.

스롱은 1세트를 6이닝만에 11-2로 끝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이런 6점을 기록하며 세트를 주도했고 김가영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채 첫 세트를 내줬다.

김가영도 만만치 않았다. 2세트에서 접전 끝에 11-10으로 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후공이었던 김가영은 5이닝까지 6-5로 리드하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스롱이 6이닝과 7이닝에 각각 2점과 3점을 쳐내며 10점에 먼저 도달했지만 김가영은 6이닝과 7이닝에 각각 3점과 2점을 뽑아내며 11-10으로 세트를 마쳤다.

2세트를 김가영에 내준 스롱은 3세트를 6이닝만에 11-4로 잡아내며 재차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김가영은 4세트에서도 2세트와 마찬가지로 접전 끝에 11-9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에서 결국 웃은 쪽은 스롱이었다. 5세트도 접전이었다. 스롱은 5-7로 뒤진 상태에서 6이닝에 접어들었지만 4점을 한꺼번에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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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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