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실종된 초등생 가족, 마지막 생활 반응은 5월 31일

김예랑 입력 2022. 6. 25. 1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완도로 체험학습을 떠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나흘째 수사 중이다.

25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모(10) 양과 부모 등 일가족 3명 실종 사건 수사가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행적지인 완도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 양 가족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 마지막 생활 반응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일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양 가족, 완도 한 달 살기 떠난 후 실종
나흘째 경찰 수사에도 행방 묘연
사진=연합뉴스


전남 완도로 체험학습을 떠난 광주 초등학생 일가족 3명이 실종된 가운데 경찰이 나흘째 수사 중이다.

25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모(10) 양과 부모 등 일가족 3명 실종 사건 수사가 거주지인 광주와 마지막 행적지인 완도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조 양 가족의 행적은 광주 남부서가, 가족의 승용차 위치 추적은 완도서가 맡아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지난 22일 실종 신고 이후 이어진 수사에서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조 양 가족은 지난 5월 29일 오후 2시경 은색 아우디 차량으로 고금대교를 건너 완도에 입도했다. 경찰은 완도로 아우디 차량이 완도로 향하는 장면은 확보했으나 나오는 모습은 찾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양 가족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 마지막 생활 반응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일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완도 일대 항구에서 배를 탄 기록도 없다.

이 가족은 조 양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했다. 완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한다는 계획이었다.

교외 체험 학습은 학교장의 승인을 받은 후 가족여행 등으로 등교하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학교 측은 교외 체험 학습 기간이 끝났는데도 조 양이 등교하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광주 남구와 전남 완도에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조 양은 긴 머리의 흑발로 키 145cm에 몸무게 20kg의 마른 체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