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피아비, 명승부 끝에 김가영 꺾고 결승행..이미래와 우승 격돌

김동우 2022. 6.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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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블루원리조트 LPBA챔피언십' 4강전 스롱, 김가영에 3:2승
수준높은 경기력 스롱피아비 1.786, 김가영 1.250 애버리지
지난 시즌 우승 이어 대회 2연패 도전
이미래는 김민아에 3:1 승..5번째 우승 도전
내일(26일) 밤 10시 결승전
25일 저녁 경주 블루원리조트서 열린 22/23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배 LPBA챔피언십’ 4강전서 스롱 피아비(왼쪽)가 김가영을, 이미래가 김민아를 제압하며 결승에 올라 우승을 격돌을 벌이게 됐다.
‘디펜딩챔프’ 스롱피아비가 풀세트 접전 명승부 끝에 김가영을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 김민아를 꺾고 올라온 이미래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스롱피아비(블루원리조트)는 25일 저녁 경주 블루원리조트서 열린 22/23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배 LPBA챔피언십’ 4강전서 김가영(하나카드원큐페이)을 세트스코어 3:2(11:2, 10:11, 11:4, 9:11, 9:7)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선수는 ‘리턴매치’답게 이날 경기에서 수준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롱은 1세트를 6이닝만에 11:2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공격이 살아난 김가영이 11:10(7이닝)으로 가져갔다.

3세트는 스롱이 11:4(6이닝)로 따냈으나, 김가영은 4세트를 단 3이닝만에 11득점하며 11:9로 승리,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추었다.

두 선수는 마지막 5세트에서도 불꽃튀는 접전을 벌였다. ‘선공’ 김가영이 초구 공격을 놓치자 스롱은 1이닝에 4득점하며 앞서갔다. 김가영이 3이닝에 2득점하며 추격에 나섰고, 스롱은 다시 5이닝에 1점을 추가 5:2가 됐다. 그러나 김가영이 뒷심을 발휘하며 6이닝에 5득점하며 7:5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가영의 뒤돌리기가 길게 빠지며 스롱에게 공격권이 넘어왔고, 스롱은 끝내기 4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의 뼈아픈 뒤돌리기 실패였다.

두 선수는 5세트 동안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높은 애버리지(스롱 1.786, 김가영 1.250)를 기록했다.

반대편에서는 이미래(TS샴푸히어로즈)가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를 세트스코어 3:1(11:8, 9:11, 11:6, 11:9)로 꺾었다.

이미래는 1세트를 11:8(13이닝)로 승리한 뒤 2세트를 9:11(8이닝)로 내줬다. 그러나 3세트를 8이닝만에 11:6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미래는 4세트서 14이닝까지 김민아와 9:9 동점이었으나 15이닝 김민아가 공타한 사이 2점을 추가, 그대로 경기를 끝내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미래와 스롱의 결승전은 26일(일) 밤 10시에 치러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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