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무승부' 대구 가마 "결과 아쉽지만 선수들에 믿음생겼어"[전주에서]

김성수 기자 2022. 6. 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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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FC 알렉산드레 가마(54) 감독이 아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고 전했다.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5일 오후 6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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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구FC 알렉산드레 가마(54) 감독이 아쉬운 결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선수들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고 전했다.

ⓒ프로축구연맹

가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25일 오후 6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내내 전북에 밀리던 대구는 후반 16분 터진 고재현의 한방으로 승리를 따내는 듯했으나 후반 35분 전북 김진수에게 오른발 중거리골을 허용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대구는 이 무승부로 리그 9경기 무패(3승 6무)를 이어갔다. 비록 후반 막판에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수비 공백이 있는 상황에서 전북의 파상공세를 끈질기게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가마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뭘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 원정 득점 후 승리를 할 수 있었기에 결과적인 부분은 슬프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은 칭찬하고 싶다. 주축 선수들이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새롭게 투입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경기 전부터 생각했다. 11명이 아닌 전원을 훈련시켰기에 모두가 뭘 해야 할지 알고 있다. 이 선수들을 기용했을 때 잘할 거라는 믿음이 더욱 생겼다"고 돌아봤다.

이 경기 결과가 오는 8월 있을 전북과의 ACL에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 가마 감독은 "큰 영향은 안 줄 것이다. 기간이 많이 남아서 그 사이 변수도 많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날 경기에 결장한 핵심 중앙 수비 자원 정태욱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는 부상치료로 데려오지 않았다 다음 FA컵 때 돌아오기를 희망하지만 상태를 더 지켜봐야한다"고 전했다.

대구는 리그 9경기 무패를 달리게 됐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원정 승리가 없다. 이에 가마 감독은 "운이 안좋거나 라인이 처지거나 득점 후 흐트러지는 것 등 여러 원인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전북과의 경기는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명단을 보고 전북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있었을 텐데 대구도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물론 원정 승리가 필요하기에 선수들과 의논을 통해서 빠르게 극복할 것"이라고 답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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