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벤투 감독 생각, 모르겠지만.." 김도균이 본 이승우 국대 가능성

김대식 기자 2022. 6. 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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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가 국가대표팀에서 뛸 만한 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수원FC는 이승우의 쐐기골로 3-0을 만들었고, 후반전 스코어를 잘 지켜내면서 수원 더비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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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수원)]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승우가 국가대표팀에서 뛸 만한 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3연승을 달렸다.

수원 더비에서 자존심을 제대로 세운 건 수원FC였다. 전반 2분 만에 무릴로의 득점이 터지면서 기세를 잡은 수원FC는 장혁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제대로 승기를 잡았다. 수원FC는 이승우의 쐐기골로 3-0을 만들었고, 후반전 스코어를 잘 지켜내면서 수원 더비에서 웃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승리도 기쁘지만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90분을 소화해줘서 고맙다. 공격, 수비 모두 좋았다.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더비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해 기쁘다"며 웃었다.

수원FC는 승리도 승리지만 무실점 경기에 더욱 기쁜 상황이다. 김도균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전까지 많은 실점을 했었다. 휴식기 때 선수들과 대화와 훈련하면서 실력보다는 집중력이 높아졌다. 그런 면이 실점을 막아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공격진에서 득점이 터져주니까 수비가 힘을 받고 있다"며 수비를 칭찬했다.

이어 "경기를 준비하는 패턴은 비슷하다. 경기 전에 우리는 하루를 더 쉬고 경기하는데, 더 뛰고 자신감을 가지자고 이야기했다. 전반전에 3골이 터지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승우는 이번 경기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에 대해선 "벤투 감독이 어떤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대표팀 안에서도 역할 해낼 수 있는 선수다. 90분을 놓고 보면 무리일 수 있겠지만 30~40분 정도 시간이 주어지고, 대표팀이 공격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런 방안에서는 대표팀에서도 활용가치가 충분하다"며 높게 평가했다.

라스의 활약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라스는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경기에도 2도움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는 "라스도 휴식기 전까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특별히 휴식기 이후에 컨디션이 나쁘다는 선수가 거의 없다. 라스는 득점은 못하지만 도움을 해주고 있다. 상대 경합을 이겨내주면서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승우와의 호흡도 경기장 안팎에서 교감하면서, 경기장 안에서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칭찬했다.

김현의 부상에 대선 "정확하게 걷지 못한다. 약간 호흡 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날 수원 더비는 수원FC의 홈 최다 관중인 6090명이 입장했다. 김도균 감독은 "수원FC도, 저도 팀을 맡고 최다 관중이다. 관중 응원이 굉장히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득점으로 보답할테니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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