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결승타' KIA, 두산에 위닝시리즈 확보

이서은 기자 2022. 6. 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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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전적 38승 1무 31패를 만들었다.

8회말에도 두산은 안권수의 안타, 양찬열의 볼넷,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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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전적 38승 1무 31패를 만들었다. 두산은 31승 1무 37패가 되며 3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초 박찬호-이창진-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모두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만루에서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황대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얻었다.

이후 최형우가 삼진으로 아웃됐고, 김선빈의 사구로 한 점, 박동원-류지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얻어 4득점했다.

하지만 두산도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양찬열의 안타,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재환-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 박세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3점을 냈다.

KIA는 3회초 김선빈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류지혁의 볼넷,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창진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 달아났다.

그러자 두산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이 솔로포를 터뜨려 5-4를 만들었다.

5회말 들어 두산은 양찬열-김재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IA가 다시 힘을 냈다. 7회초 김선빈의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2루타를, 이창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8-5가 됐다.

두산의 추격도 거셌다. 7회말 양찬열(볼넷)-페르난데스(안타)가 출루한 1사 1,3루에서 양석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 만회했다.

8회말에도 두산은 안권수의 안타, 양찬열의 볼넷, 페르난데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김재환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9회말 박세혁-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의 기회를 맞았으나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는 선발투수 로니 윌리엄스가 3.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박찬호가 4타수 2안타 1타점, 이창진이 3타수 1안타 3타점, 김선빈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부상 후 복귀전을 치른 아리엘 미란다가 아웃카운트 2개만을 잡아내고 7사사구를 내줘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속투수 박신지가 4.1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김재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양석환이 3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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