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을 향한 이승우의 목소리 "자신감은 항상 있습니다"[스경X인터뷰]

수원 | 윤은용 기자 입력 2022. 6. 25. 22:01 수정 2022. 6. 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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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수원 FC


“자신감은 항상 있습니다.”

최근 맹활약으로 A대표팀 발탁에 대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이승우(수원 FC)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우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뒤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 특별한 경기인만큼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가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27분 라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을 넣었다. 자신의 시즌 8호골이자 4경기 연속골이었다. 또 이 골로 이승우는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 10개를 채웠다.

이승우는 “경기를 계속하면서 선수들과의 호흡 조직력이 좋아졌다”며 “그 기간 동안 팀원들과 스태프들이 배려해주고 적응하게 잘 도와줬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하필 골을 넣은 상대가 자신이 어릴적 응원하던 팀인 수원이었다. 이승우는 “기분이 참 이상했다. 어릴 때부터 내가 좋아했고 봐오던 팀이어서 그런지 묘했다”고 멋쩍게 웃었다.

최근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승우를 향해 팬들은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에 뽑을 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김도균 수원 FC 감독도 최근 이승우의 A대표팀 발탁에 대해 긍정적인 말들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자신감은 늘 있다. 내가 가장 잘 할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감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축구 선수로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종합운동장에는 6000명이 넘은 많은 관중이 들어찼다. 이번 시즌 구단 최다관중이었다. 이승우가 수원 FC에 온 뒤, 수원종합운동장을 찾는 팬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승우도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 이승우는 “축구의 수도답게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감사하다. 우리 팀이 많은 골을 넣고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라며 “오늘 수원 더비도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 (팬들은) 선수들한테 중요한 존재”라고 감사를 전했다.

수원 |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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