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결국 살라도 매각 고려..960억이면 이적 허용

신인섭 기자 2022. 6. 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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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매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5,000만 원)를 더 요구해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정도에 클럽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살라는 현재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새로운 계약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살라를 남기기 위해 연봉 구조를 깨지 않을 것"이라며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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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매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가 주급 16만 파운드(약 2억 5,000만 원)를 더 요구해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정도에 클럽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살라는 현재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새로운 계약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4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당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피오렌티나와 AS로마에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16년 결국 첼시를 떠나 로마로 이적했다.

로마에서 잠재력을 터트렸다. 살라는 두 시즌 간 로마 유니폼을 입고 34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살라는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능력, 득점력을 과시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의 플레이 스타일에 매료돼 영입을 추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복귀한 살라는 날개를 더욱 폈다. 이적 첫 시즌 EPL에서만 3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왕에 이름을 올렸다. 한 시즌 반짝이 아니었다.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을 터트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리버풀의 30년 만의 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도 폭발력은 여전했다. 살라는 EPL에서 23골 13도움을 올리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리버풀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하는데 공헌했다.

하지만 재계약 문제에서 리버풀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살라는 현재 주급 24만 파운드(약 3억 8,000만 원) 정도를 받고 있다. 하지만 장기 계약과 함께 40만 파운드(약 6억 3,700만 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매체는 "리버풀은 살라를 남기기 위해 연봉 구조를 깨지 않을 것"이라며 재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구단이 있다. 바로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다. 매체는 "레알은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놓치면서 살라에게 엄청난 제안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매각을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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