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 젖을 각오하라, 20분간 비명과 환희 뒤섞인 폭포투어[영상]
앤데믹 시대, 나이아가라폭포도 다시 활력을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시는 온종일 시끌시끌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캐나다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캐나다관광청에 따르면 캐나다를 방문하는 한국인 중 약 30%가 나이아가라폭포를 찾아간다고 합니다.
나이아가라폭포를 여행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폭포와 나란히 산책을 해도 좋고, 폭포가 내려다보이는 호텔을 잡아 ‘폭포멍’을 즐기셔도 좋습니다. 액티비티도 종류가 많습니다. 헬기 타고 내려다보는 폭포는 장관이었습니다만, 짜릿했던 건 ‘폭포 뒤로의 여행(Journey Behind the Falls)’이라고 불리는 투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폭은 675m인데, 캐나다 쪽에서 약 200미터 폭포 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투어입니다. 터널을 통과해 바깥으로 나오면 머리 위로 엄청난 폭포가 떨어집니다.
폭포 뒤로 들어가는 투어가 아무리 짜릿해도 보트 투어만은 못 합니다. 배를 타고 폭포를 향해 돌진하는 투어로, 온몸이 흠뻑 젖는 걸 각오해야 합니다. 우비를 입어도 소용 없습니다. 차라리 다 젖는다는 각오로 1분에 154만ℓ씩 떨어지는 물벼락에 맞서는 게 속편합니다. 비명과 환호로 가득했던 20분이 지나면, 홀딱 젖은 전 세계인이 친구가 된 마냥 서로 환하게 웃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법의 하이라이트 폭포 투어를 소개합니다.
나이아가라(캐나다)=글ㆍ사진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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