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국 곳곳 소나기..강릉 낮 최고 35도

소나기 내리는 출근길<YONHAP NO-2522> : 한 시민이 가방으로 비를 막으며 뛰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26일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내륙, 전남권, 경상 내륙권에 최대 60㎜의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일본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이 같은 날씨를 보인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내륙, 전남권, 경상내륙 10~60㎜다. 이날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좁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이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1도, 강릉 35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31도다. 동해 바깥 먼바다에선 아침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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