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이승우 4G 연속골' 힘입어 수원 삼성 3-0 격파

수원FC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3-0으로 꺾었다. 사진은 수원FC 이승우 모습. /사진=뉴스1(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수원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지난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전반에만 무릴로, 장혁진, 이승우의 연속골로 3골차 완승을 따냈다. 수원FC는 이번 승리로 6승3무9패(승점 21)를 기록, 8위에 안착했다.

수원FC는 킥오프 5분 만에 연달아 2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1분에 라스의 도움을 받은 무릴로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4분 뒤 장혁진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수원FC는 전반 24분 이영준과 이기혁을 빼고 이승우와 김승준을 동시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이 교체 카드는 3분 만에 효과를 냈다. 라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한 칩슛으로 골 네트를 흔든 것. 이승우는 이날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8호골을 이뤄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염기훈, 한석종, 고명석이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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