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방류수로 하천이 살아났네"..삼성전기, 사업장 환경 보호 활동 강화

윤진우 기자 입력 2022. 6. 26. 09:11 수정 2022. 6. 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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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사업장 인근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품 생산 모든 과정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강화면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에 고도처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26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수원사업장은 사용한 물을 3단계로 정화해 방류하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한 영상은 수자원편으로, 삼성전기가 사용한 물의 처리 과정과 하천 수질 개선 활동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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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수 3단계 정화 과정 거쳐
펌프 이용해 하천 상류에 방류
수량 늘어나면서 생태 환경 살아나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경기 수원시 매탄동에 있는 작은 하천 ‘원천리천’에 오리 가족이 나타났다. 곤충과 물고기를 잡아먹는 오리 가족의 모습에 수원 시민들의 입에서 연신 ‘귀엽다’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원천리천은 그동안 수량이 부족해 오리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런데 삼성전기가 깨끗한 물을 방류하기 시작하면서 하천이 살아났고, 오리와 수생 식물이 서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삼성전기가 사업장 인근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품 생산 모든 과정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추진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을 강화면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에 고도처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26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수원사업장은 사용한 물을 3단계로 정화해 방류하고 있다. 엄격한 정화 과정을 거친 물은 펌프를 이용해 하천 상류로 옮겨져 방류된다. 삼성전기는 원천리천에 방류하는 물의 오염물질 농도를 법에서 정한 기준 대비 30% 이내 자체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삼성전기 수업사업장 인근 원리원천에서 살고 있는 오리 가족 모습.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는 방류수의 오염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동시에 모든 데이터를 환경부에 공유한다. 방류수는 2급수보다 깨끗한 상태로 방류된다. 이를 통해 3급수인 원천리천의 오염물질 농도를 약 18%(COD, 화학적 산소 요구량) 줄여준다. 가뭄을 막는 역할도 한다. 연간 100만톤을 방류해 하천이 메말라 악취가 나지 않도록 한다. 하루에 방류하는 물은 성인 1300만명이 하루 동안 마실 수 있는 양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유튜브 ‘삼성전기가 전하는 메시지(MESSAGE)’를 통해 방류수 등 다양한 ESG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한 영상은 수자원편으로, 삼성전기가 사용한 물의 처리 과정과 하천 수질 개선 활동을 소개했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ESG 경영활동이 기업의 명운을 좌우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삼성전기는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을 ESG경영 목표로 삼고, 적극적인 ESG 실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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