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지만 우리 아이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주목'

함지현 2022. 6. 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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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아이들의 피부에 닿는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기능성 기저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하기스 '썸머기저귀'는 점점 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아기들이 더욱 상쾌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냉감 기저귀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업체들 사이에서 냉감 기저귀를 출시하거나 관련 매출을 늘리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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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썸머기저귀, 5월 매출 전년 比 30%↑..비중도 늘어
깨끗한나라 보솜이, 열감 빠르게 분산 소재 기저귀 출시
프리미엄 기저귀 브랜드 프레미뇽, 냉감성 높인 제품 선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아이들의 피부에 닿는 온도를 낮춰줄 수 있는 기능성 기저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유한킴벌리 하기스 썸머기저귀, 깨끗한나라 프레미뇽 에어스윙 쿨쿨팬티, 보솜이 오가니크 썸머(사진=각 사)
2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킴벌리 하기스 ‘썸머기저귀’는 점점 판매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하기스 전체 판매 중 썸머기저귀가 차지하는 비중은 3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를 넘어선 수치다. 이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동기보다 30%가량 신장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인 6~7월 썸머기저귀 판매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기스 썸머기저귀는 자연유래 라이오셀 소재와 고통기성 기술을 적용해 기저귀 온도를 2도 가까이 낮춰주는 게 특징이다. 올해 신제품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잦아지는 추세를 감안해 ‘기분 좋은 시원함’을 모티브로 소재와 기술을 혁신했다.

열전도성과 통기성, 촉감 등이 뛰어나 여름 의류, 속옷 등에 주로 사용하는 라이오셀 섬유를 안 커버에 적용했다. 바람개비 패턴의 에어홀 허리밴드, 통기성 다리밴드 등이 공기 순환을 촉진해 기존 제품 대비 기저귀 온도를 낮춰준다.

하기스 고유의 씬테크 코어로 얇고 가벼우면서도 흡수면적이 넓어진 와이드&롱 흡수패드, 고속흡수트랙을 적용해 흡수력도 강화했다. 입고 벗기 편리한 원터치 매직테이프와 판테놀 시어버터 로션 등도 적용했다.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포장재에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도 30% 이상 절감했다.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의 여름용 기저귀 역시 판매 실적을 높여가는 모습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이달 선보인 ‘프레미뇽 에어스윙 쿨쿨 기저귀’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에서 단일제품 중 올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 기간 보솜이 썸머 기저귀 매출은 전년 대비 183% 성장했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의 프리미엄 기저귀 브랜드 프레미뇽이 선보인 프레미뇽 에어스윙 쿨쿨팬티는 기존 프레미뇽 기저귀의 부드러운 특징은 살리면서 기존 자사 기저귀 대비 2.8배 증가한 접촉냉감성으로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다. 또한, 기저귀 두께는 줄이고 더 많은 소변량을 흡수할 수 있도록 흡수력을 높여 샘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특장점인 피부 저자극 극세사 소재와 3D 엠보싱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했다. 독일 피부 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에서 ‘엑셀런트’ 등급을 받아 예민한 아기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한나라 보솜이 브랜드 역시 기존 제품 대비 더 얇아지고 흡수력을 강화한 ‘보솜이 오가니크 썸머’를 판매 중이다. 기존 제품 대비 냉감접촉지수(열전도성)를 2배 이상 높여 빠르게 열감을 분산시키는 겉커버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독자적인 신기술 ‘파워씬코어’을 적용,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두께는 37% 얇다. 흡수량은 8% 향상했고 초기 역류량은 37% 감소시켜 여름에도 통기성과 흡수력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아기들이 더욱 상쾌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냉감 기저귀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업체들 사이에서 냉감 기저귀를 출시하거나 관련 매출을 늘리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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