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출신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특위 위원장직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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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에 위원장으로 합류한다.
양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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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반도체에 여야나 이념 없다"
일각선 국민의힘의 영입 제안 전망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에 위원장으로 합류한다.
양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다.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며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도약이나 쇠퇴냐의 기로에 서 있다. 헌정 역사상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에게 맡겨야 할 만큼 중차대하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파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위로 만들겠다"며 "특정 정당에 소속됨이나 입당 없이 오직 반도체 산업의 수호와 육성에만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뒷받침 차원에서 지난 9일 반도체특위 설치 방침을 밝히고 위원 구성을 진행해왔다. 특히 여야를 넘어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양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공개 제안하기도 했다.
양 의원은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임원까지 오른 반도체 전문가로 통한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아 광주광역시 서구을에 출마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보좌진 성 추문 의혹이 불거지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복당을 추진했으나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추진에 반대하며 복당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정당의 소속됨이나 입당 없이 오직 반도체산업의 수호와 육성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만간 국민의힘에서 공식 영입 제안이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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