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권교체 의식했나..北, "미제 타도" 대대적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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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5년 만의 반미 군중집회를 사흘째 진행한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이 이같은 내용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미제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 전쟁을 일으킨 때로부터 72년이 되는 6월 25일을 맞으며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교양마당에서 집회가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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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6.25 전쟁 72주년을 맞아 5년 만의 반미 군중집회를 사흘째 진행한 가운데 조선중앙통신이 이같은 내용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미제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 전쟁을 일으킨 때로부터 72년이 되는 6월 25일을 맞으며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교양마당에서 집회가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매년 6월25일부터 정전협정 체결인인 7월27일까지 반제·반미 투쟁 월간으로 지정하고 반미 군중집회 등을 열었으나 북미대화가 성사된 2018년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해까지 4년 간 집회를 열지 않았다.
전날 열린 집회에는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영환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리두성 당 중앙위 부장, 최희태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김표훈 강동지구탄광연합기업소 지배인 등이 참석했다.
연설자들은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알게 하기 위해 정치사상적 힘, 군사적 강세를 백방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제가 1950년대 쓰라린 참패를 망각하고 다시 공화국을 건드리려 한다면 다지고 다져온 불가항력의 물리적 수단을 총발동하여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소멸할 것"이라 위협했다.
북한은 앞서 23일과 24일에도 미국을 규탄하는 청년학생 및 근로자들의 복수결의 모임과 미술전시회 등을 열었다. 최근 국내 정권교체와 맞물려 한미 동맹을 기반을 한 강경한 대북 메세지 등이 쏟아지자 이같은 집회를 5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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