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국회 반도체특위 위원장 수락.. 민주당 "특위 제안 없었어"

최기창 2022. 6. 26.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수락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 구성을 제안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양 의원은 26일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국민의힘의 약속과 의지를 믿고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향자 무소속 의원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수락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 구성을 제안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양 의원은 26일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국민의힘의 약속과 의지를 믿고 반도체 특위 위원장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도약이냐 쇠퇴냐 기로에 서 있다. 지지부진한 국회의 원 구성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을 만큼 시급하다”며 “정파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위로 만들겠다. 특정 정당의 소속됨이나 입당 없이 오직 반도체 산업의 수호와 육성에만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원 구성 등 국회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전자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 차원에서 여야가 반도체 특위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또 “양 의원 개인이 특위 위원장을 수락할지 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다. 순서가 잘 못 됐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야당이 국회 정상화에 대한 물꼬를 트기 위해 양보안을 던졌다. 이에 대해서 답변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최기창기자 mobydic@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