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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승리?..中상하이 수장 "코로나 이겼다" 선언

박민철 기자 입력 2022. 06.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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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속에 4∼5월 주민 외출금지 등 전면적 봉쇄를 경험했던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수장이 방역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25일 중국통신망 등 매체들에 따르면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는 이날 열린 공산당 상하이시 대표 대회에서 행한 업무 보고를 통해 코로나19의 교착 및 반복적 재발 상황을 타파하고 '사회면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봉쇄 구역 밖에서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를 달성했다면서 "대(大) 상하이 보위전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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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서 4개월 만에 신규감염자 제로…베이징은 내주부터 등교 재개

코로나19 확산 속에 4∼5월 주민 외출금지 등 전면적 봉쇄를 경험했던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수장이 방역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25일 중국통신망 등 매체들에 따르면 리창 상하이시 당서기는 이날 열린 공산당 상하이시 대표 대회에서 행한 업무 보고를 통해 코로나19의 교착 및 반복적 재발 상황을 타파하고 ‘사회면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봉쇄 구역 밖에서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를 달성했다면서 “대(大) 상하이 보위전에서 승리했다”고 말했다.

리 서기는 “시진핑 총서기의 중요 지시와 당 중앙의 정책 결정을 결연히 관철하고, 중앙의 관련 부서와 전국 각지와 인민 군대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일심단결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승리 선언은 24일 하루 상하이에서 4개월여 만에 일일 신규 지역사회 감염자 ‘제로(0)’를 기록한 직후 나왔다.

그러나 2개월여 진행된 상하이 전면 봉쇄가 2천500만 시민의 민생과 상하이 및 중국 전체 경제, 글로벌 공급망 등에 준 타격을 고려하면 ‘상처뿐인 승리’라는 지적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은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는 판단으로 27일부터 봉쇄·통제 지역 내 학교를 제외한 시내 초·중·고교에서 등교 수업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내 유치원은 내달 4일부터 문을 연다.

베이징 당국은 지난 5월 초 초·중·고교를 온라인 수업 체제로 돌렸으며, 6월 2일부터 중3과 고3 학생들에 한해 등교 수업을 재개한 바 있다.

또 베이징 시내 학생들의 학교 밖 체육 활동도 지역별로 7일 연속 감염 사례가 없는 경우 27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지하에 있는 체육시설은 여전히 폐쇄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베이징의 대규모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약 2개월간의 폐쇄에 마침표를 찍고 25일 재개장했다.

베이징의 신규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24일 하루 2건, 25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건 각각 보고됐다.

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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