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일 3분기 전기요금 발표..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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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오는 27일 발표될 전망이다.
한전과 정부는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별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 인상할 수 있다.
정부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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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오는 27일 발표될 전망이다.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전력(015760)은 “전기요금 연료비조정단가 조정내용을 27일 오후 3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전과 정부는 당초 지난 20일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 및 폭을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한전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
한국전력은 앞서 정부에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제출, 최대 인상 폭인 1킬로와트시(㎾h)당 3원을 올리자고 요청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별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 인상할 수 있다.
정부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전기요금은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전기 요금을 올리더라도 이해할만한 자구책이 필요하다”며 “한전에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성과급 반납 등 자구책을 제시한 상황”이라고 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 7조78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국전력의 지난해 연간 적자 규모가 5조860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는데, 한 분기 만에 이를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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