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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가이'로 변신한 김광현, 자선 경매에 용품 내놓는다

김효경 입력 2022. 06. 26. 16:40 수정 2022. 06. 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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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경기에서 초록색 유니폼과 스파이크, 글러브를 착용한 김광현. [사진 SSG 랜더스]

'그린 가이'로 변신한 김광현이 자신이 착용했던 글러브와 스파이크를 자선 경매에 내놓는다. 수익은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해 쓰인다.

김광현은 25일 인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초록색 글러브를 끼고 초록색 스파이크를 신었다. 평소 쓰던 붉은색 글러브와 흰색-빨간색 스파이크가 아니었다. 김광현이 초록색으로 '깔맞춤'한 건 이날이 스타벅스 데이였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SSG 랜더스와 마찬가지로 신세계가 최대지분을 소요한 계열사다. 24~26일 3연전 동안 SSG 선수들은 초록색 유니폼을 착용했다. 팬들에게도 한정판매(1000장)됐는데, 10여분만에 동이 났다. 김광현은 경기에 맞춰 용품 업체에 특별한 글러브와 스파이크를 요청했다. 그리고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스타벅스 데이 유니폼과 초록색 스파이크, 글러브를 경매에 내놓기로 한 SSG 김광현. [사진 김광현 인스타그램]

김광현은 유니폼, 글러브, 스파이크를 7월 3일 경기 전에 온/오프라인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도 김광현의 부탁을 받아 배트를 내놓기로 했다. 김광현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인데다 6월 25일 경기에 나섰던 만큼 어려운 환경의 국가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경매 낙찰가 금액만큼 금액을 더해 함께 기부하기로 했다.

자신의 SNS에 물품 사진을 업로드한 김광현은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의미 있는 일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로 복귀한 김광현은 'KK 위닝플랜'이란 이름으로 승리투수가 될 때마다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네는 등 팬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8승을 거둔 뒤에는 1000명의 팬에게 자신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포함된 선쿠션을 선물하기로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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