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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탈출에 반대매매 가중.. 실물지표 따라 변동성 커질듯 [주간 증시 전망]

한영준 입력 2022. 06. 26. 18:17 수정 2022. 06. 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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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후반 반등을 이뤄낸 코스피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주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실물 지표 흐름에 투자자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해외 주요 지표들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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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탈출에 반대매매 가중...

지난 주 후반 반등을 이뤄낸 코스피가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소비 지표가 낮게 나타난다면 그간 시장에 부담을 줬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셀 코리아(순매도)'가 멈추지 않는 데다 개인 투자자의 신용거래로 인한 반대매매 물량까지 쏟아지면서 수급 문제가 어떻게 풀릴 지가 관건이다.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는 2250~2400p로 전망된다.

■실물 지표에 따라 변동성 장세 예상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6월 20~24일) 코스피는 전주(2440.93) 대비 74.33p(3.04%) 내린 2366.6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1조6343억원, 개인도 973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조4732억원 순매수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의 급락세가 나타났다. 특히 연중 최저점을 연일 경신했고,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를 넘어서면서 외국인들의 이탈이 심화됐다. 다만 주 마지막 거래일에 기관과 연기금의 저가 매수가 나타나면서 큰 폭의 상승이 나왔고 주간 기준 하락 폭도 완화됐다.

이번 주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실물 지표 흐름에 투자자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국내의 경우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소매판매, 기업경기실사지수 등을 통해 기업들의 경기체감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지난 6월 수출입동향이, 2일에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온다.

해외 주요 지표들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지표로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이 꼽힌다. PCE에서 유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PCE는 연준이 물가를 가늠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PCE, 특히 근원PCE가 전월 대비 낮아지면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잠시 나마 낮아질 것"이라며 "증시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심리를 낮춰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의 소비자 신뢰지수와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심리지표도 발표된다.

■코스피 2300 깨질 가능성도

증권가 일각에선 이번주 코스피가 23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을 점쳤다. 글로벌 경기 침체 시 수출 둔화가 우려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원화 강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영환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이 불가피하다"며 "이는 환율 상승과 외국계 자금의 한국 자본시장 이탈 우려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투심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개인 투자자의 반대매매 물량도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일 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212억원으로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투자에 나선 개인들이 담보 부족에 직면하는 경우가 증가했다"며 "반대매매 증가는 개인의 투심 위축을 방증하는 신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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